정진석 비대위원장, 쌀값 폭락 당정 협의 통해 해결 유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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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비대위원장, 쌀값 폭락 당정 협의 통해 해결 유도 ‘주목’
  • 충청메시지 조성우
  • 승인 2022.09.2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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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구 청양군 농민단체와 쌀값 간담회 직후 당정 협의 이끌어 내
당정, “쌀값 안정 위해 수확기 사상 최대 규모 45만t 쌀 시장 격리”
정진석 국회의원이 쌀값 안정을 위해 화답했다.

당정이 25일 쌀값 안정을 위해 수확기 사상 최대 규모인 45만t의 쌀을 시장 격리하기로 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전날(24일) 지역구 청양군 농민단체와 쌀값 문제 간담회 후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고위 당정회의를 주관한 뒤 내려진 결정이다.

그는 이날 오전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와 관련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이 자리에서는 쌀값 폭락 대책을 비롯한 당면현안에 대해 밀도 있는 의견교환이 있었다”며 “정부로부터 '수확기 역대 최대규모 물량의 쌀을 시장격리'하겠다는 다짐을 받았다”고 밝혔다.

정 비대위원장은 고위당정협의회 모두 발언에서 “쌀값 안정을 위한 조기 대책 마련에 힘써야 한다”며 “수급 과잉 물량 27만t과 시장 안정을 위한 물량 10만t을 포함해서 37만t의 쌀이 시장 격리돼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지 쌀값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15일 기준 20kg당 4만725원, 전년 동기 대비 24.9%가 하락했다”며 “농업계는 이미 쌀값 안정화 대책 수립을 요구하며 단체 행동에 나섰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1일 부여와 청양 등 충청남도 9개시군에서 농업 생산비 폭등 및 쌀값 폭락으로 수확을 앞둔 벼를 트랙터로 갈아엎는 투쟁을 실시한바 있다. 

이와 관련 이달부터 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 비대위를 이끄는 등 중앙 정치 무대에서의 입지를 한층 확장하고 있는 정진석 국회부의장은 지역구(공주,부여,청양)의 현안 및 숙원 사업 해결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지난 8월 부여·청양 특별재난지역선포에 이어 이번 쌀값 안정화 정책 등 굵직한 민원을 연이어 해결하며 기대감에 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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