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제1회 도시농업 힐링 페스티벌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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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 제1회 도시농업 힐링 페스티벌 마무리
  • 충청메시지 조성우
  • 승인 2022.09.17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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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농업! 씨앗을 뿌리다’ 슬로건으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계룡시(시장 이응우)는 지난 16일과 17일까지 2일간 시민 500명이 참여한 가운데 농업기술센터와 새터산근린공원에서 열린 ‘도시농업 힐링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힐링 페스티벌은 ‘도시농업! 씨앗을 뿌리다’는 슬로건으로 시민들에게 힐링라이프를 제공하고 도시농업과 관련한 소통의 공간을 통한 도농상생을 실현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즐길 수 있는 소정원을 만들어보는 접시정원 경진대회 ▲도시·치유농업 홍보관 운영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이색체험 및 계룡 농특산물 홍보 ▲텃밭상자와 허브향기주머니 만들기 등 시민이 직접 체험하고 관람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응우 시장
이응우 계룡시장

이응우 계룡시장은 도시농업 힐링 페스티벌 개막식 축사를 통해 “인류역사에 있어 도시는 농업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왔으나 산업화 이후 도시는 농업과 분리되었지만 최근 건강, 환경, 여가 및 체험을 통한 힐링의 가치추구로 농업이 다시 도시로 돌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행사를 통해 “도심 속 녹색식물이 주는 에너지로 지친 일상을 회복하는 정서적 치유의 시간이 되길 소망한다”면서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에 여러분 한분 한분 모두가 홍보대사가 되어 주시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범규 계룡시의회 의장

김범규 계룡시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과거 농업은 우리 삶의 근간이자 국가적 산업이었고 그 뿌리를 이어가기 위해 농민들의 땀과 희생이 있었음에도 농업의 가치가 과거에 비해 많이 하락했다”며 “농업의 가치를 다시 회복하기 위해 도시농업의 발전이 필요하며 오늘의 행사를 통해 농업의 다양한 매력을 체험하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운 도의원
이재운 도의원

이재운 도의원은 “오늘의 행사가 단순히 텃밭을 가꾸는 개념에서 벗어나 우리의 아이들이 몸으로 체험하는 교육현장이 될 것이며 공동체 안에서 교류의 장으로 역할을 하는 등 시민어울림 한마당이 되어 도시농업의 변화를 느끼면서 가족과 함께 농업을 우리 생활에 좀 더 가까이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도시농업인의 전문적인 지식 함양을 위해 지난 16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촌진흥청 김광진 도시농업과장의 ‘지속가능한 농업, 도시농업의 미래’ ▲충남농업기술원 이진영 과장의 ‘충남 도시·치유농업 현황과 방향’ ▲경기도 시흥시 김영훈 주무관의 ‘시흥시 도시농업 10년 추진현황’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도시농업의 정책방향과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행사에 참가한 한 시민은 “자연에서 식물과 함께 하는 체험활동을 하니 마음이 편안하고 좋았다”며, “앞으로 다양한 도시농업 체험 프로그램이 확대 운영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행사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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