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유구색동수국정원 꽃축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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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유구색동수국정원 꽃축제 성료
  • 충청메시지 조성우
  • 승인 2022.06.19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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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형색색 수국 20만 송이 장관, 7월 10일까지 야간조명 밝혀

지난 17일 오후 7시 유구전통시장 광장 주무대에서 실시된 개막식에는 많은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수국천 매듭풀기’ 개막 퍼포먼스로로 수국과 어우러진 색동천의 매듭을 풀며 유구직물의 역사를 되새겼다.

‘유구화원 일상의 즐거움’이란 주제로 펼쳐진 유구색동수국정원에서는 형형색색 수국 20만 송이의 장관을 감상하기 위해 수많은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고 꽃과 함께 사진을 촬영하며 자신만의 작품과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축제장에는 ▲직접 참여하는 체험존 ▲볼거리가 다채로운 경관존 ▲흥겹게 즐기는 즐거움존 ▲농특산품 직거래장터존 등 다채롭게 구성돼 관람객들의 오감을 자극했고 유구천 수상무대 공연도 열려 축제의 풍성함을 더했다.

수국정원에서 전통시장까지 이어진 벽화마을을 여행하며 음식점에서 찍은 인증샷이나 유구전통시장에서 2만원 이상 사용한 영수증을 SNS에 올리거나 보여주면 수국 화분을 선물로 주는 영수증 이벤트도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유구읍의 특산품 중 하나인 ‘인견’을 비롯해 유구읍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의 판매 부스를 운영하는 등 유구읍 알리기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했다.

밤에 은은한 조명을 받은 소담스러운 수국꽃은 색다른 매력으로 한 여름밤의 낭만을 선사했다. 3일 축제기간 동안 6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공주시는 앞으로도 이곳을 찾는 관람객을 위해 7월 10일까지 주말마다 수국정원 게이트, 감성 포토존 등 야간경관 조명을 밝힐 계획이다.

김정섭 시장은 “유구는 정감록에 나오는 10승지 중 한 곳으로 유구와 마곡의 두 물길 사이 둘레가 200리나 되는 곳"이라며 "백범 김구선생과 매월당 김시습이 은거했을 정도로 자연 깊은 곳에 유구색동수국정원 꽃축제가 공주시의 대표 여름축제로 선정되어 관람객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는 물론 앞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수 있는 국내 최고의 수국축제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구색동수국정원은 지난 2018년부터 유구천 수변에 앤드리스섬머, 핑크아나벨 등 총 22종 1만 6000본의 수국을 식재하고 가꾸어 이제는 형형색색의 20만 꽃송이가 화려한 자태를 이루며 지역의 명소가 되었다.

 

[개막식 및 꽃축제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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