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을 다시 들고나온 음흉한 속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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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을 다시 들고나온 음흉한 속셈
  • 자주민주평화통일민족위원회
  • 승인 2022.06.18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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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의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이 다시 화제다.

​윤석열 정권이 뜬금없이 이 사건을 다시 들고나와 여론화하는 목적은 반북 이념을 활용한 정치공세에 있다. 저들에게는 사건의 진상이 무엇인지가 중요하지 않다.

​국힘당 세력은 대대로 반북 이념 공세를 통해 대결 상대방에 위해를 가함으로써 정치적 이득을 챙겨왔다. 2012년 12월 김무성 당시 새누리당 선대위 총괄본부장이 부산 유세에서 ‘엔엘엘 대화록’을 들고나와 문제 삼으며 선거 쟁점화하였다. 이후 정치공세의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는 것이 드러났지만 대선 결과를 뒤집을 수는 없었다.

​윤석열 정권은 최근 ‘단호한 대응’이니 ‘원점 타격’이니 하면서 반북 대결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재여론화와 절대로 떨어뜨려 놓고 볼 수 없다. 반북 이념 공세와 반북 대결은 ‘반북’을 모체로 둔 쌍둥이이다.

​그렇지 않아도 역대 최저였던 윤석열 정권의 지지율이 최근 더 떨어졌다. 지지율이 떨어질수록 윤석열 정권은 반북 이념 공세, 반북 대결에 목을 매며 위기에서 벗어나 보려고 안간힘을 쓸 것이다.

​문제의 심각성은 반북 이념 공세, 반북 대결의 종착지는 전쟁이라는 데에 있다. 안 그래도 지금 정세가 갈수록 긴장하며 전쟁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윤석열 정권의 반북 이념 공세, 반북 대결로 위기는 더욱더 고조될 수밖에 없다.

​국민은 전쟁을 바라지 않는다. 국민은 윤석열 정권의 행보를 주시하고 있다. 반북 대결로는 정권의 안위를 지킬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자중해야 할 것이다.

2022년 6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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