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평화와 통일로 나아가자!
상태바
[성명]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평화와 통일로 나아가자!
  • 자주민주평화통일민족위원회
  • 승인 2022.06.15 22: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15남북공동선언 발표 22돌을 맞으며

올해로 6·15남북공동선언 발표 22돌을 맞는다. 분단 이후 처음 이뤄진 남북 정상의 만남은 우리 민족의 역사에 길이 명장면으로 남을 것이다. 남북 두 정상이 만나 포옹하고 두 손을 마주 잡아, 번쩍 들어 올리는 순간 우리 마음속 분단선은 눈 녹듯 사라졌다.

​그런데 우리를 둘러싼 지금의 현실은 언제 그런 일이 있었는가 싶다. 대결과 적대의 막말이 난무하는 긴장한 정세가 펼쳐지고 있다.

​윤석열은 당선 전부터 주적론, 선제타격 같은 전쟁 망발을 일삼으며 위험천만한 전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윤석열은 최근에도 ‘원점 타격’을 입에 담았고, 한국군은 북한의 군사행동에 맞대응한다며 한미 합동으로 군사훈련을 벌이는 등 마구잡이식 대북 적대시 군사 행보를 보인다. 많은 이가 윤석열을 가리켜 ‘한국판 젤렌스키’라고 부르며, 지금과 같은 행보를 이어가면 한반도에서도 우크라이나에서처럼 전쟁이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한다. 그 후과를 어찌 감당하려는지 알 수 없다.

​미국과 일본을 무조건 추종하는 윤석열의 친미·친일 사대 굴종 행위는 한반도 정세 긴장을 더욱 높인다. 한반도 유사시 일본군이 들어올 수 있다면서, 재무장 움직임을 가속하는 일본과 ‘조속한 관계 복원’을 하겠다는 한편, 미국의 대중국, 대러시아 적대 행보에 편승해 국익을 내팽개치고 국제적 고립을 자초하고 있다. 6월 29일에는 기시다와 함께 스페인 마드리드로 날아가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할 것이라고 한다. ‘지소미아 정상화’까지 예고하고 있다. 실로 이완용도 낯을 붉힐 매국배족 행위이다.

​한반도 정세 긴장의 근본 책임은 미국에 있다. 미국의 합의 불이행, 약속 위반, 대북 적대 정책이 지금 한반도 정세 긴장의 직접적인 원인이다. 미국은 또한 남북관계 개선과 통일을 방해하고 있다.

​지금과 같은 위기 상황이 지속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반드시 이른 시간 안에 전쟁 위기를 극복하고, 공고하며 영원한 평화를 실현해야 한다. 평화의 종착지는 통일이다. 평화와 통일의 해법은 남과 북이 적대시하지 않고 힘을 합치는 데 있다. 6·15남북공동선언에서 약속한 대로 한반도의 통일을 바라지 않는 외세를 제쳐두고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평화와 통일로 나아가야 한다.

​촛불 국민이 나서자.

전쟁 위기 조장하는 통일의 걸림돌 윤석열과 미국을 향해 힘차게 외치자.

윤석열은 전쟁을 부르는 망언, 대북 적대적 군사행동 즉각 중단하라!

미국은 전쟁 위기 고조시키는 대북 적대 행위 즉각 중단하라!

2022년 6월 15일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