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말까지 방역소독…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 당부
계룡시(시장 최홍묵)보건소가 유해 해충에 의해 전파되는 감염병 예방에 발 벗고 나섰다.
시 보건소는 지구 온난화 현상과 거주환경 변화로 해충이 급증하고 해외 유입 감염병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봄철 유충구제 및 취약지역 방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역소독은 일본뇌염 매개종인 작은빨간집모기와 지카바이러스 매개종인 흰줄숲모기를 유충 단계에서 조기 방제함으로써 성충 개체수를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특히, 유충의 집중 산란시기인 3~4월 서식처인 하수구, 정화조 등을 중심으로 소독을 실시하여 여름철 활동하는 모기 유충을 박멸함으로써 개체 밀도를 낮춰나갈 계획이다.
유충 1마리만 잡아도 성충 수백마리를 박멸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어 다음 달 말까지 유충 및 모기 집중구제 기간으로 정하고 방역소독을 주기적으로 집중 실시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시민의 건강관리를 위하여 집 주변의 물웅덩이를 제거하고 오래된 폐타이어 등을 치워 모기의 발생 및 서식지를 근본적으로 제거해야 하며,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손 씻기 등의 개인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충청메시지 출처명기 사용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