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대 학위수여식, 394명 지역 일꾼 ‘첫 발’
상태바
충남도립대 학위수여식, 394명 지역 일꾼 ‘첫 발’
  • 충청메시지 조성우
  • 승인 2022.02.09 18: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작업치료학과 김윤희 전체 수석…김용찬 총장 “지역인재로 성장해 주길” 당부

충남도립대학교 394개의 별들이 지역사회를 밝힐 일꾼으로 첫 발을 내딛는다.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는 9일 대학 해오름관에서 ‘2021학년도 제23회 학위수여식’을 열고, 394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올해 학위수여식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김용찬 총장을 비롯한 졸업생, 처‧국‧단장 등 최소 인원만 참여했다.

행사는 학사보고와 학위증 수여, 우수학생 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전체수석은 작업치료학과 김윤희 학생이 전체차석은 환경보건학과 박수진 학생이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특별상에는 작업치료학과 임태강, 뷰티코디네이션학과 고승연 학생 등이 봉사상을, 자치행정학과(야간) 김명환, 〃(전공심화) 조준선 학생 등은 공로상을 수상했다.

양승조 지사와 김명선 도의회 의장은 이날 영상을 통해 졸업생들의 학위 수여를 축하했다.

양승조 지사는 “이번 졸업생은 코로나19라는 장벽에 막혀 온라인 강의 전환 등 힘든 시기를 겪었을 것”이라며 “이런 힘든 과정 속에서도 학업을 마친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을 출발전으로 삼아 길고 돌아가더라도 자신을 믿고 훌륭하게 성장해 달라”며 “지역발전과 충남의 인재로 그 역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명선 의장은 “인생의 첫발을 내딛으며 수많은 난관과 시행착오를 겪게 될 것이다. 좌절하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겠지만, 비바람과 맞서 긴 삶의 여정을 완주하길 바란다”며 “설레임과 두려움이 공존하는 지금, 자신감과 도전정신으로 미래를 설계해 달라”고 말했다.

김용찬 총장은 “캠퍼스를 떠나 험한 파도와 비바람을 헤쳐 나갈 여러분에게는 더욱더 결연한 각오와 의지가 필요하다”며 “온 힘을 다해 사랑하고, 필사적으로 미래를 희망하며, 꿈을 놓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 총장은 이어 “사람은 나이를 들 때 늙는 것이 아닌, 꿈을 잃어버린 때 늙는다”며 “언제나 꿈을 잊지 말고 늙지 않는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 충남도립대학교의 모든 가족과 동문은 언제, 어디서나 항상 여러분과 함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