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인플루엔자 가상 방역 훈련 실시
상태바
조류인플루엔자 가상 방역 훈련 실시
  • 조성우
  • 승인 2021.09.09 15: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시군 영상회의실서 비대면 진행…공무원·농가 80여명 참관
▲ 충청남도청

[충청메시지] 충남도는 9일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대비, 관계기관별 질병 대응 역량 향상을 위해 가상방역훈련을 실시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사전 촬영한 훈련 영상을 통해 도·시군 영상회의실에서 비대면으로 진행한 이번 훈련은 가축방역 관계 공무원과 생산자 단체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관했다.

도는 부여군과 합동으로 지난 7월 비대면 훈련 계획을 수립, 지난달 10∼19일 4차례에 걸쳐 발생 농장, 도축장, 거점소독시설, 살처분 등 개별 훈련을 실시했다.

주요 훈련 내용은 AI 의심축 신고 도축 중단 및 도축장 출입통제 출하 농장 가축방역관 현장 출동 농장 시료 채취 및 역학조사 가축위생방역위생지원본부 초동방역팀 투입 농장 입구 통제초소 설치 심각 단계에 따른 일시이동중지 명령 발생 농가 및 도축장 출하축 살처분 거점소독시설 설치·운영 이동제한 해제 및 재입식 등 발생부터 종식까지 모든 과정을 담았다.

도는 이번 훈련 결과를 분석, 문제점을 개선·보완해 가축방역 현장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임승범 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유럽과 아시아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대거 검출되고 있어 올 겨울 국내 발생이 우려되는 등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번 가상 방역훈련은 가축 전염병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질병 발생 시 대응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