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절화국화, 초기부터 집중 방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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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 절화국화, 초기부터 집중 방제 필요”
  • 조성우
  • 승인 2021.09.0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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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농업기술원 “점박이응애 크기 작은 데다 밀도 갈수록 증가”
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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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메시지] 충남도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는 절화국화 시설재배 시 초반부터 방제를 철저히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6일 화훼연구소에 따르면, 절화국화는 정식 직후부터 점박이응애가 발생해 밀도가 점차 증가한다.

태안·당진·예산 지역에서 점박이응애 약·성충 밀도를 조사한 결과, 절화국화 이파리 1장 당 점방이응애는 7월 중순 0.7마리에서 8월 하순 1마리로 늘었다.

점박이응애는 잎 뒷면에 붙어 즙액을 빨아 먹는다.

초기에는 잎 표면에 흰 반점이 나타나고 심하면 잎 전체가 노란색으로 변하며 떨어진다. 시설재배 절화국화는 밀식하는 데다, 생육 중기 이후 50㎝ 이상 자란다. 점박이응애는 0.3∼0.5㎜ 크기로 눈으로 확인하기 쉽지 않다.

이 때문에 초기부터 점박이응애를 방제하지 못하고 밀도가 증가하면 농약으로도 완전 방제가 어렵다.

화훼연구소 이영혜 연구사는 “농약 비용 문제로 처음부터 방제하는 것이 부담될 수 있지만, 생육 중기까지 집중 방제하면 오히려 농약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완전 방제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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