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섬 지역 택배비 경감” 대책마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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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섬 지역 택배비 경감” 대책마련 촉구
  • 충청메시지 조성우
  • 승인 2021.09.01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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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태 의원 대표발의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 개정 촉구 건의안’ 채택

충남도의회는 물류취약 지역인 도서·산간지역의 물류서비스 이용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1일 열린 제331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 개정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올해 4월 도시와 도서산간 지역의 물류서비스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 개정안’이 발의됐지만, 현재 입법이 속도감 있게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 김한태 의원(보령1·더불어민주당)이 대표발의한 이 건의안은 섬과 산악지대 주민들의 택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해당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충남에는 유인도 33개, 무인도 235개 등 268개의 섬이 있으며, 유인도에는 8743세대, 1만6254명이 거주하고 있다,

김 의원은 “섬 지역 주민들은 육지에서 생활용품 등을 사고 싶어도 불편한 해상교통 때문에 물류 구매가 쉽지 않다” 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통한 비대면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되고 있지만, 섬에 살고 있기 때문에 추가 부담해야 하는 택배비 탓에 전자상거래도 마음 편히 이용할 수 없는 처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도서산간 주민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국회는 하루빨리 생활물류 서비스산업발전법 개정을 추진하고, 정부는 물류 취약지역의 물류서비스 이용 요금의 개선을 위한 대책을 신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의회는 이 건의안을 정부와 관련 부처, 국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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