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2018년 지방세 체납액 강력 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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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2018년 지방세 체납액 강력 징수
  • 충청메시지 조성우 기자
  • 승인 2018.01.2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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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도 대비 2억9400만원 감소...신속한 채권 확보 및 자동차 번호판 영치 활동 큰 역할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2018년 지방세 체납액 강력 징수를 위한 연간 계획을 수립, 체납액 징수를 위한 행정력을 총동원해 집중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장면

2018년도 지방세 이월체납액은 21억3900만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2억9400만원이 감소해 약12%가 줄었다. 이는 신속한 채권 확보 및 자동차세 체납자 번호판 영치 활동으로 전년도 이월 체납액 10억5천만원을 징수한 결과다. 징수목표액 9억7300만원 대비 108% 징수실적으로 올려 지방세 체납액 감소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2018년 세목별 체납액 현황을 보면 자동차세 체납액은 8억6900만원(8,639건)으로 군세 중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으며, 재산세 3억8100만원(10,056건), 지방소득세 3억4600만원(584건), 주민세 8400만원(5,314건) 등으로 나타났다.

올해 부여군은 고액 상습체납자에 대한 체납처분 및 행정제재 강화, 법원경매 배당요구 종기일 이후 발생 체납액 집중관리, 지속적인 자동차 번호판 영치활동, 신용정보 등록, 고액체납자 명단 공개 등 행정적으로 할 수 있는 모든 법적 수단을 이행해 성실납세자와의 형평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부여군 성실납세자 등 지원에 관한 조례에 의거해 정기분 세목 납기 내 납부자에 대해 추첨을 통해 부여사랑상품권 지급을 확대하고, 모범납세자를 선정하여 금융거래 우대 및 수수료 면제, 백제문화단지,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주어 지방세 성실납세 분위기를 높여간다.

부여군은 일시적으로 어려운 체납자의 분할납부 유도로 경제회생을 지원하고, 미이행 시 체납처분을 강화하기로 하는 등 지방세를 성실히 납부하는 건전 납세 분위기 조성과 체납자의 납세의식 개선을 통한 체납액 납부를 유도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 이월체납액 21억3900만원 징수를 위해 부서별, 읍면별 긴밀한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징수역량을 강화해 안정적인 자주재원확보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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