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자나 깨나 불조심! 설마 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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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자나 깨나 불조심! 설마 나에게…???
  • 조성우 기자
  • 승인 2017.01.15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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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에 하나로마트 화재를 시작으로 38일동안 3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하나로마트 화재현장

지난 11월 29일 계룡시 엄사면 엄사리 계룡하나로마트(논산계룡축협)의 “콘센트에서 연기가 발생한다.”는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했지만 하나로마트 건물 2천여㎡ 전체가 소실됐다.

아파트 화재발생

뿐만아니라 12월 2일 오후 1시 47분경 계룡시 엄사면 삼진아파트에 화재가 발생했고 지난 1월 5일 새벽에는 계룡시 엄사면 블루힐스 아파트 7층에서 또 화재가 발생했다.

전기화재, 가스화재 모두 인재다. 우리는 자동 안전기기를 너무 믿는다. 그러나 그 믿음으로 인해 평생 후회할 수 있다. 모든 자동기기를 100% 믿어서는 안된다. 자동기기의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화재로 이어진다.

가정의 전기시설에 과부하 및 누전차단기가 설치되어 있지만 종종 화재가 발생한다. 그렇지만 사람들은 설마하고 남의 일처럼 지나친다. 그러나 안전은 절대로 남이 지켜주지 않는다. 물론 소방서도 지켜주지 못한다. 스스로 지켜야 한다.

커버나이프스위치 별도 설치

우리집을 예로 들어보자 아파트지만 메인스위치에 커버나이프 스위치(두꺼비집)을 별도로 설치했다. 정격 휴즈를 끼워 놓았으니 전기화재 위험은 0%다. 물론 비용도 저렴하다. 문제는 관심이다.

다음은 가스레인지 화재예방이다. 음식을 올려놓고 외출을 하거나 깜빡 잃어버리는 경우도 종종 있다. 나이를 먹으면 어쩔수 없다. 과열에 의해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가스 안전장치 설치

이를 예방하기 위해 가스레인지는 과열 안심센서가 설치된 신형으로 교체하고 가스중간벨브에 가스자동차단기를 설치하면 안전하다. 보통 30분으로 설정되어 있으며 설정된 시간이 지나면 자동적으로 가스가 차단돼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 특히 건방증이 있는 주부는 반드시 필요한 장치다.

집이나 사업장에 소화기를 비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화재발생 요인을 제거하는 지혜가 더 중요하다. 화재는 평소에 이중의 안전망을 설치하는 등 관심이 최고의 예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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