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사랑 행복마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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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사랑 행복마을 운영
  • 조성우
  • 승인 2021.07.1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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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개 마을 대상, 자살예방교육 및 심리안정프로그램 운영
▲ 부여군,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사랑 행복마을 운영

[충청메시지] 부여군은 우울감, 외로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지역 노인을 대상으로 생명사랑 행복마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0년 9월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9년 부여군 자살사망률은 10만명당 35.9명으로 전체 자살 사망자 중 65세 이상 노인이 41.6%를 차지했으며 이 중 남성 사망자는 87.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부여군 보건소는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 등에서 36개 마을을 대상으로 노인자살예방 프로그램인 생명사랑 행복마을을 운영하고 있다.

생명사랑행복마을은 보건소·보건지소·보건진료소 관할 구역에 1개 마을을 선정해 생명존중교육, 원예요법, 미술치료, 건강체조 등을 제공한다.

코로나19 장기화를 고려해 소규모로 운영되며 기존 마을회관이 아닌 보건기관 내 건강증진실 등을 활용한다.

자살사망률이 높은 남성 노인 비율은 참여인원의 50% 이상으로 운영한다.

김갑수 보건소장은 “고령 지역사회인 부여군이 노인자살률 감소를 위해 보건소가 앞장서 어르신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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