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2017년 군정을 빛낸 10대 사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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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2017년 군정을 빛낸 10대 사업들
  • 충청메시지 조성우 기자
  • 승인 2018.01.1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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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원예단지 공모 선정 등 군민행복을 위한 성과가 빛난다.

부여를 휘감아 돌며 유유히 흐르는 백마강과 부소산! 서동왕자와 선화공주의 설화가 서린 궁남지, 불로장생으로 신선세계를 담아낸 예술의 진미를 보여준 백제금동대향로, 정돈된 세련미와 전체적인 완숙미를 보여주는 정림사지 5층석탑 등 700년의 찬란했던 백제문화가 1400년의 긴 잠에서 깨어나고 있다.

부여군(이용우 군수)은 다양한 계층의 의견수렴을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대외적으로 빛낸 사업, 주민화합과 소득창출에 기여한 사업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2017년 부여군정을 빛낸 10대 사업‘을 선정했다.

부여를 빛낸 10대 사업은 ▲새정부 국정과제 지역현안 반영(충청산업문화철도, 백제왕도 핵심유적 복원사업 등),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이행평가 최우수(SA)등급, ▲여성가족부 부여군 여성친화도시 지정, ▲전국 최초의 스마트원예단지 공모사업 선정, ▲CCTV 통합관제센터 개소 운영, ▲마을정비형 공동주택사업 공모선정, ▲부여군 평생학습관 준공․개관, ▲항공레저 산업단지 육성, ▲건강재활센터 운영 및 치매안심센터 개소, ▲굿뜨래 로컬푸드 종합유통센터 조성이 꼽혔다.

 

1. 새정부 국정과제 지혁현안 반영

○ 충청산업 문화철도

문화철도 협약식

부여군(군수 이용우)과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 공주시(시장 오시덕), 보령시(시장 김동일), 청양군(군수 이석화)은 2017년 4월 18일 14시, 충청산업문화철도의 조기 착공을 위해 공조하기로 하고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충청산업문화철도는 보령, 부여, 청양, 공주, 세종, 조치원을 연결하는 총 연장이 89.2km로,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포함돼 있다.

충청산업문화철도가 건설되면 장항선 보령에서 부여와 공주 백제역사유적지구를 거쳐 경부선 조치원역으로 연결되고 동서방향으로 충북·태백선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건설비(국비)는 1조8760억원(단선)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 백제왕도 핵심유적 복원사업

부여군이 2017~2038년까지 추진예정인 백제왕도 핵심유적 보존관리사업은 2017년에 350억원의 예산으로 관북리 유적, 부소산성, 구드래 일원, 송국리 유적, 화지산 유적, 나성, 홍산현관아, 쌍북리요지 등 8개소를 중심으로 토지 매입과 송국리 유적, 가림성, 화지산 유적, 석성산성, 능산리고분군, 능안골 고분군 등 발굴 조사 등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한편 사적 제89호 부여 석성산성 2차 발굴조사 결과, 석성산성의 내성과 집수정이 발견됐다. 부여 석성산성은 사비도성을 방어하는 남동쪽 거점 산성으로 외성과 내성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알려진 대표적인 백제시대 산성 중 하나다.

집수정의 규모는 길이 14m, 깊이 4.2m 정도이며 평면은 원형에 가까운 타원형의 형태이다. 집수정 내에서는 통일신라시대에서 조선시대에 이르는 기와편, 토기편, 분청사기, 백자 등의 유물이 발견되었다.

 

2.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이행평가 최우수(SA)등급

이용우 부여군수가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가 주관한 ‘2017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실적 평가’에서 충청남도 군 지자체에서는 유일하게 최우수 등급인 ‘SA’등급을 받았다.

이번 공약이행 평가 결과, 이 군수는 3대 분야(공약이행완료 분야, 2016년 목표달성 분야, 주민소통 분야)의 합산 총점이 80점을 넘어 ‘SA’등급을 받았다.

 

3. 여성가족부 부여군 여성친화도시 지정

부여군은 여성가족부에서 추진하는 ‘2017 여성친화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2018년 1월중에 여성친화도시 선포식을 갖고 ‘백제고도, 여성친화도시로 현재와 미래를 만나다’라는 비전으로 모두가 행복한 양성평등도시, 함께 만드는 안전한 도시, 생애주기별가족친화도시, 여성경제참여로 활기찬 도시, 소통하는 Lovely BUYEO를 목표로 여성친화도시의 위상을 높혀갈 계획이다.

 

4. 전국 최초의 스마트원예단지 공모사업 선정

부여군은 전국 제일의 시설원예 농업을 선도하고 수출 확대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한 ‘2017년 스마트원예단지 기반 조성 사업’ 공모에 전국 13개 시군을 제치고 최종 선정되어 농업의 4차 산업화를 주도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게 되었다.

이번 공모사업은 고품질 농산물 생산, 수출 확대를 목표로 첨단 유리온실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24ha의 부지에 18ha의 유리온실을 신축하여 여기에서 생산되는 파프리카, 토마토를 해외 시장에 수출하게 된다.

이 사업은 5개년에 걸쳐 추진되며, 우선 사업대상지구 기반조성 사업은 올해부터 2년간 총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하여 추진되고, 이중 70억원은 국비, 30억원은 도비 및 군비로 충당하게 된다.

기반조성 사업이 완료되면 첨단 유리온실 신축, 폐기물 처리시설, APC 등에 국비, 지방비와 자부담 등 총 495억원을 추가로 투입하여 2021년에 사업을 준공한다. 사업이 최종 완료되면 지원 규정에 따라 파프리카는 50% 이상, 토마토는 40% 이상을 해외로 수출한다.

 

5. CCTV 통합관제센터 개소 및 운영

부여군은 군민들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여 안전한 도시환경, 365 행복부여를 구현하기 위한 CCTV통합관제센터를 구축했다.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범죄취약지, 어린이보호, 도시공원 및 놀이터, 시설물관리, 주정차단속, 재난상황감시, 산불감시 등에 활용되고 있는 363대 CCTV와 추가 35대를 설치하여 현재 398대의 CCTV를 24시간 통합 관제한다.

관제센터는 관제실, 운영실, 영상분석실, 통합회의실, 기계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관제요원 16명이 4개조 3교대로 연중 24시간 근무한다.

 

6. 마을정비형 공동주택사업 공모선정

부여군은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한 2018년 마을정비형 공공주택공모사업에 부여읍 동남지구가 최종 선정됐다.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은 지자체가 주도하여 지역특성에 맞는 임대주택의 유형, 호수, 비용분담 계획등을 수립해 제안하는 수요자 맞춤형 사업으로 주변지역 마을정비계획까지 포함하고 있어 도시재생 효과가 크다.

국토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동남지구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사업은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행복주택 50호와 서민을 위한 국민임대주택 100호 등 총 150호, 사업비 210억원이 투입된다.

동남지구는 사업대상지 인근에는 국도4호선과 학교, 박물관, 서동공원 등 문화ㆍ경제ㆍ교육ㆍ행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시설이 잘 조성되어 있다.

이번 사업은 올해 말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구지정 지구계획 및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후 토지보상 및 건설사업을 완료하여 2021년 입주할 계획이다.

 

7. 부여군 평생학습관 준공 및 개관

부여군은 2017년 처음 운영에 들어간 부여군 평생학습관의 강좌가 주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일부 강좌의 경우 신청접수 하루 만에 마감되거나 지속적인 문의가 잇따르고, 추가 수업에 대한 요구도 빗발치는 등 평생교육을 원하는 향학열이 뜨거워지고 있다.

부여군 평생학습관이 상반기 운영하고 있는 강좌는 감성캘리그라피, 현대인의 성공스피치, 커피바리스타(핸드드립) 등 전체 21개 프로그램이다. 직장인들과 학생들을 위한 야간, 주말강좌도 13개나 개설하여 수강생들의 편의를 높였다.

지난 4월부터 오는 6월까지 운영되는 강좌의 수강생은 전체 414명이며, 취업을 위한 자격증 교육, 취미 교육, 인문학적 소양을 향상시키기 위한 강좌 등이 진행된다.

 

8. 항공레저 산업단지 육성

2016년 국토교통부에서 미래 신성장 육성산업으로 역점 추진 중인 항공레저 이착륙장 조성사업에 선정됐다.

군은 부여읍 중정리 일원의 백마강 하천부지에 경비행기 이착륙장을 조성하여 국내외 동호인이 레저활동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해 지속적인 관광객 유치를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경비행기 교육장, 항공정비기술 교육원, 항공정비산업단지, 항공박물관, 체험장 등 다양한 항공관련 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항공레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면 연간 1,000여명의 인구증가 효과와 연 100억원 이상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분석됐다.

 

9. 건강재활센터 운영 및 치매안심센터 개소

건강재활센터 준공식

건강재활센터는 민선6기 공약사업으로 소외된 취약계층의 주민들에게 재활의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국비 12억여원을 포함, 총 18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연면적 823.67㎡(250평), 지상 3층으로 신축됐다.

1층에는 사무실과 방역 창고, 2층은 지체와 뇌병변 장애인을 위한 재활치료실, 3층은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운동처방, 영양상담, 교육 등을 담당하는 건강관리실이 설치됐다.

그 동안 관내에 재활치료기관이 없어 시간적,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던 부여군 등록 장애인, 뇌병변 및 교통사고 휴유장애로 재활치료가 필요한 대상자들에게 재활의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부여군 등록장애인, 뇌병변 및 교통사고 휴유장애로 재활치료가 필요한 분을 대상으로 대상자별 요일제를 적용, 월~금요일까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한편 부여군은 전문인력 8명을 우선 확보하여 치매안심센터 우선 개소식을 갖고 지난 12월 1일부터 기본업무를 시작했다.

치매안심센터 우선 개소식

치매안심센터는 문재인 정부의 보건의료정책 1호인 치매국가책임제 이행을 위해 2018년 설치비 6억원, 운영비 1억원의 국비 확보 및 설치‧운영단(T/F팀)을 구성했다.

치매안심센터는 부여군보건소 건물 3층(500㎡)에 사무실과 쉼터, 상담실, 검진실, 치매가족 카페 등의 시설을 갖춘 공간으로 증축하여 치매환자와 가족, 지역주민에게 치매 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여 치매환자의 고통경감 및 가족의 돌봄부담 완화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10. 굿뜨래 로컬푸드 종합유통센터 조성

농식품 창조산업화 클러스터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굿뜨래 농식품 산업화 기반을 확충하여 농업인 소득을 창출하고자 굿뜨래 로컬푸드 종합유통센터를 2017년 5울 19일 준공했다.

사업비 57억4천만원을 투입하여 부지 19,580㎡에 공공급식지원시설, 농산물공동가공시설, 친환경농산물유통시설, 로컬푸드농장을 갖춘 농식품 허브화 시설이며, 친환경농산물 유통시설을 제외한 모든 시설을 군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다.

먼저 공공급식지원시설에서는 안전하고 체계적인 급식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부여에서 생산하는 친환경 농산물 등을 공급, 지역순환 식품체계를 정착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현재 급식발주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시스템을 전산화했으며, 집배송장, 저온창고 등 시설을 갖추고 7개소 공급업체가 급식상품의 품질관리를 전담하고 있다.

특히 관내 학교 33개소와 일반기관 7개소 등 총 40개소에 공공급식을 배송하여 준공 이후 10월까지 29억원 상당의 식재료 공급매출을 달성했다.

지난 9월에는 전국 최대 식재료 소비지인 서울시의 도농상생 공공급식 산지지자체로 선정되어 부여군 굿뜨래 로컬푸드를 직거래 형태로 공급, 안정된 판로를 확보했다. 11월 30일부터는 서울시 강북구 어린이집 47개소를 대상으로 굿뜨래 농식품 공급을 개시했다.

이용우 부여군수

이용우 군수는 “2017년을 민선6기 성과를 실질적으로 마무리 짓는 해이자 그동안 쌓아온 성장기반을 바탕으로 행복한 미래를 열어가는 기점으로 보고, 내년에도 ‘군민과 함께여는 행복한 부여’ 비전과 함께 군민행복 시대를 열기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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