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남고, 나태주 풀꽃시인과 함께한 대면 & 비대면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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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남고, 나태주 풀꽃시인과 함께한 대면 & 비대면 만남
  • 충청메시지 조성우
  • 승인 2021.05.2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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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교과서를 만나는 시간을 가져

용남고등학교(교장 김재숙)는 5월 26일(수) 학교도서관 시나브로에서 ‘시를 통해 헤아리는 삶의 지혜’를 주제로 나태주 시인 초청 `작가와의 만남`을 개최하였다. 특히 코로나 상황에서 많은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가 대면으로 시인을 만나고 싶어하는 희망자가 몰려 학교 측에서는 이를 수용하여 Zoom을 통해 실시간 비대면으로도 작가와의 만남도 함께 진행하였다.

이날 강연은 손예담 외 4명 학생연주를 시작으로 작가 소개, 학교장 감사인사, 작가의 강의, 현장과 실시간 댓글 질의응답에 이어 작가의 사인을 받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실시간 댓글 질문과 현장에서 질의응답은 학생들의 열정과 강의에 대한 열기를 실감케 하였다.

풀꽃시인으로 유명한 나태주 시인은 시적 대상에 대한 치밀한 관찰력과 오랜 사색, 특유의 천진하고 참신한 시상, 전통적 서정성을 바탕으로 자연의 아름다움과 대상에 대한 따뜻한 정서 등을 노래한 향토시인으로 살아있는 교과서를 만나는 시간이 되었다.

이번 강연에서 나태주 시인은 “진심을 담은 시, 짧고 쉽고 단순하지만 읽는 사람의 감동과 위로받을 수 있는 시를 쓰고 싶다”며 “여러분 곁에서 항상 응원해주는 부모님과 선생님, 친구들과의 관계에서도 ‘자세히 보아야 예쁘고,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라는 시 구절처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상대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연에 참석한 3학년 강윤희 학생은 “코로나로 인해 모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요즈음 노시인의 오랜 삶에 대한 관찰력과 지혜로 담담히 들려주신 말씀이 모처럼 힐링이 많이 되었어요. ”라고 감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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