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동학농민혁명 기념식 개최…독립유공자 서훈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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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동학농민혁명 기념식 개최…독립유공자 서훈 촉구
  • 충청메시지 조성우
  • 승인 2021.05.1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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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농민혁명 숭고한 정신 계승 노력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5월 11일, 127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일을 맞아 우금티 전적지에서 동학농민혁명 기념식을 개최했다.

세계 역사상 사람이 곧 하늘이라는 인내천(人乃天) 사상을 주장한 사례는 동학혁명외에 없다. 비록 성공은 못했지만 농민들이 불의에 저항하며 신분제 타파와 외세에 항거한 반봉건적 민주화운동이다. 이에 자주와 평등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고 동학농민혁명군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이날 기념식에는 김정섭 시장을 비롯해 동학농민혁명 유족과 각 기관‧단체장, 시민 등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길놀이 공연과 추모 시낭송, 헌화 등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기리고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는 시간으로 진행됐으며, 위령탑 앞에 세워진 ‘다시 살아나는 우금티’라는 제목의 시비가 첫 공개됐다.

특히, 참석자들은 동학농민혁명 참여자의 독립유공자 인정은 순국선열의 명예를 회복하고, 우리 역사의 정의를 바로 세우는 첫걸음이라며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독립유공자의 서훈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낭독했다.

신경미 (사)동학농민전쟁 우금티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올해는 동학농민혁명 127주년이자 정부가 황토현 전승일인 5월 11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한 지 3주년 되는 해이다. 반외세, 반봉건의 기치를 들고 일어난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기리고 아직까지 독립운동 서훈을 받지 못한 동학농민혁명 참여자들의 서훈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정섭 시장은 “공주 우금티는 동학농민군 최후 전적지로 기록돼 있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 곳이다”며, “앞으로 우금티의 역사성을 강화하는 성역화 사업과 함께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알리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우금티 전적에 대해 총 122억 원을 투입해 2027년까지 정비 사업을 추진 중으로, 지난해 방문자센터 건립과 광장 등 관람객의 편의시설을 조성한데 이어 우금티터널 정비, 기념관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한편 동학농민혁명은 대한제국 시절과 일제강점기에 폭도의 반란으로 매도되었으며 해방 후에도 국정교과서에는 동학혁명을 ‘동학란’으로 가르치기도 했다. 그 후 2004년 국회의 특별법 제정으로 비로소 ‘동학농민혁명’이라고 명명하게 되었고 2019년 처음으로 황토현 승전일인 오늘 5월 11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여 기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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