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성면, 우편집배원 명예산불감시원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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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성면, 우편집배원 명예산불감시원 위촉
  • 충청메시지 조성우
  • 승인 2021.03.2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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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산불감시원 2명 산불예방을 위한 파수꾼으로 활동

부여군 석성면(면장 김지태)은 지난 25일 봄철 산불예방 특별대책기간을 맞아 김원기 석성우체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김용진, 이강인 등 우체국 집배원 2명을 석성면 명예산불감시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석성면은 석성산성, 관아, 향교 등의 역사유적이 많은 고장으로서 태조봉, 국사봉, 파진산, 봉황산 등이 길게 뻗어있어, 봄철 고온 건조한 남서풍이 백마강에서 산자락으로 솟구쳐 불어오면 대형 산불이 연쇄적으로 발생할 우려가 높은 지역이다.

석성면은 봄철마다 민간 산불전문예방진화대(2개조 6명)를 선발 구성하여 산불예방에 적극 대응하고 있으나, 산자락을 따라 논·밭두렁이 넓게 분포하고 있는 지역특성으로 인해 5월 농번기 전 농산폐기물 및 논·밭두렁 소각행위가 불법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이 항상 산재되어 있다.

석성면은 이에 따라 평소 지역 구석구석을 누비고 다니며 지역주민들과 가장 친숙한 집배원 2명을 명예산불감시원으로 위촉함으로써 산불전문진화대 및 의용소방대와 함께 신속한 산불예방 연계시스템을 견고히 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김지태 석성면장은 이날 위촉장을 수여하면서 “지역현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집배원 두 분이 집배업무를 수행하면서 산불발생시 즉각적인 신고로 산불 없는 석성면을 만들 수 있도록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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