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2050 탄소중립 선언, 지속가능한 도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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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2050 탄소중립 선언, 지속가능한 도시 만든다.
  • 조성우
  • 승인 2021.03.20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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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사회로의 전환’ 논산시 2050 탄소중립 선언
황명선 논산시장 “지속가능한 논산, 친환경 에너지자립 선행되어야”
논산시 2050 탄소중립 위한 7대 추진전략, 14개 중점과제 수립
▲ 황명선 논산시장 “지속가능한 논산, 친환경 에너지자립 선행되어야”

[충청메시지] 논산시가 지방정부 중심의 그린뉴딜 활성화와 에너지자립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본격적인 그린산업 단지 조성 및 친환경 교통체계 구축에 나선다.

논산시(시장 황명선)는 19일 7대 추진전략 및 14개 중점과제를 포함한 ‘2050 탄소중립 추진계획’을 바탕으로 탄소중립 도시 실현을 위한 시 차원의 중장기적 실천 로드맵을 발표했다.

논산형 2050 탄소중립 추진계획은 단기적으로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 39만 6천톤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에너지 자립 도시 ▲친환경 교통체계 ▲제로에너지 건물 ▲친환경 흡수원 조성 ▲자원순환 도시 ▲저탄소 농업기반 및 가축분뇨 에너지화 ▲기후위기 대응 주민참여 등의 7대 추진전략을 포함한다.

특히, 시는 관내 산업단지를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기반으로 한 그린산업단지로 전환․조성하는 것은 물론 과거 에너지 소비자였던 시민을 ‘에너지 생산자’로 역할할 수 있도록 하여 지역에서 필요한 만큼의 에너지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친환경에너지 자립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친환경 에너지 전환의 일환으로 수소차 및 수소충전소 보급을 위한 예산확보에 힘써 오는 22년까지 수소 충전소 및 1730여 대의 무공해차 보급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지금의 기후위기는 한 도시와 국가가 아닌 전 세계가 함께 연대하고 협력하여 해결해야 할 시대적 과제”라며 “이제 탄소중립에 기반한 ‘지속가능한 사회로의 전환’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발맞춰 적극적인 실천과 행동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논산시는 2025년까지 그린 산단과 친환경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시민이 체감하고, 시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사회적 거버넌스를 마련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논산형 그린뉴딜․탄소중립정책을 통해 사람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탄소중립도시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친환경에너지 생산, 탄소중립형 건물 지원, 친환경 공원 숲 조성, 생활폐기물 제로(0)화, 저탄소 농업기반 마련, 탄소중립 인식 주민참여 확대 등 14개를 핵심과제로 설정하고 약 28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40개에 달하는 그린뉴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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