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청양지역 환난상휼 손길 ‘따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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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두고 청양지역 환난상휼 손길 ‘따뜻’
  • 조성우
  • 승인 2020.09.25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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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메시지]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도 이웃이 이웃을 돕는 환난상휼의 정신이 청양지역에서 빛을 내고 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소외된 분들을 가족처럼 돌보는 일이라서 더욱 뜻이 깊다.

서울에 거주하는 윤종사 청남면명예면장은 지난 23일 청남면사무소를 찾아 후원금을 전달했다.

윤 명예면장은 “몸은 비록 멀리 떨어져 살지만 마음만은 항상 고향에 있다”며 “어려운 분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남면은 윤 명예면장의 후원금으로 물품을 구입해 100여 면민에게 배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장평면에 거주하는 정일용 씨도 같은 날 군을 방문해 백미 2톤을 기탁했다.

정씨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지치고 힘들지만명절만큼은 즐겁고 풍성하게 보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시 소재 ㈜태광기획 또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써달라며 마스크 5000매를 전달했다.

임 대표는 “마스크 구입에 부담을 느끼는 분들을 위해 기부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김돈곤 군수는 “모두가 어려운 시기 나눔 활동에 선뜻 나서주신 분들의 마음이 너무 소중하다”며 “도움을 받는 분들에게 따뜻한 마음까지 함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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