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젓갈축제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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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젓갈축제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충청메시지 조성우 기자
  • 승인 2017.10.1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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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년 전통의 젓갈! 강경 포구로의 초대...”라는 주제로 18일 부터 5일간 여러분과 함께 합니다.

갈대밭의 정취가 묻어나는 강경포구에서 2017 강경젓갈축제가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강경의 특산물인 감칠맛나는 젓갈의 향과 5개분야 74개의 다양한 체험과 문화 프로그램으로 여러분을 주인으로 초대합니다.

지난해에 이어 젓갈공원, 젓갈시장, 젓갈전시장, 옥녀봉 등에서 펼쳐지는 강경젓갈축제는 강경포구와 강경도심지 일원 전체에서 축제 테마를 강화할 수 있는 공간으로 지역민과 관광객이 행사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보완하여 발전시킨다는 복안이다.

▲ 보부상 난전재현놀이

문화행사로 전국 강경포구 마당극 경연대회, 강경포구 변사극, 포구나이트 “이용식의 강경포구 차차차” 강경포구 전국여고동창가요제, 강경포구 트로트가요제, 구구팔팔 어울마당, 충청도 웃다리풍장, 포구 외줄타기, 보부상 난전재현놀이, 강경포구 콘서트 등 26개 프로그램으로 축제의 정체성을 향상시켰다.

▲ 젓갈김치담그기 체험

또한 체험행사는 젓갈김치 담그기, 가마솥 햅쌀밥과 젓갈시식, 강경포구 탐방(조랑말·행복열차), 소원성취 종이배 띄우기, 왕새우잡기, 어린이 물고기잡기 체험, 양념젓갈 만들기 등 15개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강경포구 전국어린이동요제, 전국 드론 경연대회, 강경포구 사생대회, 놀뫼 백일장, 전국 궁도대회, 청소년 가을희망 축제한마당, 강경포구 국악 한마당, 부여국립국악단 공연 등 11개 프로그램의 특별행사로 축제의 위상을 배가시켰다.

강경읍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옥녀봉! 은은한 갈대숲과 한폭의 수채화 같은 금강이 어우러져있다.

조선시대 물류와 경제의 거점으로 한나라의 상권을 쥐락펴락했던 약속의 땅 강경에서 18일 오전 11시 충청도 웃다리 풍장 공연을 시작으로 구구팔팔 어울마당 행사와 포구 외줄타기 공연에 이어 오후 5시 초청인사와 시민 등 관광객이 참석한 가운데 육군훈련소 군악대 식전공연과 함께 개막퍼포먼스와 함께 5일간의 강경젓갈축제의 서막이 오른다.

넉넉한 덤과 가을낭만을 즐길 수 있는 문화관광 우수축제인 2017 강경젓갈축제에서 강경젓갈의 감칠맛과 다채로운 체험, 그리고 다양한 문화행사에 참여함으로써 가을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다.

 

◇ 곰삭은 젓갈의 풍미에 볼거리는 덤, 강경부활의 신호탄 ‘강경젓갈축제’

140여개의 젓갈 상회가 모여있는 강경에서 200여년의 발효기술로 고품질 강경젓갈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전국에서 제일 좋은 원료만 골라 발효된 감칠맛 나는 강경 맛깔젓은 그 맛이 최고로 단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곳에서 1997년 10월 제1회 젓갈축제가 시작되어 지역경제를 이끌어온 대표적인 문화산업축제로 매년 눈부신 실적을 이뤄내며 문화관광부 우수축제로 선정되었다.

 

◇ 100여년의 시간여행, 강경근대역사문화거리,

강경은 내륙이지만 서해와 연결된 금강을 통해 바닷배가 드나듣던 장소로 1930년대 성어기에는 하루에 백여척이 들어왔던 곳이며 평양장, 대구장과 함께 조선 3대시장으로 강경젓갈을 구입하기 위해 전국 각처에서 몰려든 상인들로 문전성시를 이루었던 곳이다.

이제 근대문화역사거리로 다시 태어났다. 일제 수탈의 아픈 흔적들이지만 이를 문화유산으로 승화시키고 정비하여 강경의 새로운 희망의 등불로 밝히고 있다.

▲ 구 한일은행 강경지점

남일당 한약방, 강경읍 염천리 있는 구 강경 노동조합 건물, 강경중앙초등학교 강당, 등록문화재 324호인 한일은행 강경지점 건물 등이 골목마다 자리한다. 도로와 이정표가 잘 정비되어 있고 문화유산들이 도보로 이동 가능한 거리에 있어 가뿐한 마음으로 산책하며 그 시절 거리풍경을 그려볼 수 있다.

▲ 구 강경침례교회 최초 예배지

강경은 한국의 기독교 성지를 둘러 볼 수 있는 특별한 곳이다. 한국 침례교회의 최초예배지인 강경침례교회,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한옥양식의 교회로 역사적가치가 높은 강경북옥감리교회, 1924년 건립된 신사참배거부 선도기념비가 있는 구 강경성결교회 예배당(강경성결교회)도 자리한다.

흥망성쇠의 역사를 간직한 강경! 옥녀봉에 오르면 서해를 향해 도도히 흘러가는 금강의 비경과 마주할 수 있고 드넓게 펼쳐진 논산 평야의 조망이 한눈에 들어온다. 옥녀봉의 슬픈 전설은 어물을 싣고 드나들던 강경의 아름다운 삶의 희망과 흥망의 윤회가 아닐까?

젓갈의 감칠맛과 강경의 인심을 느낄 수 있는 덤, 전국의 보부상들이 찾던 강경의 부흥과 쇠퇴의 사이클을 간직한 이곳 강경포구에서 18일부터 강경젓갈 축제가 펼쳐진다.

어쩌면 짧은 우리 인생사와 같은 운명의 사이클을 느끼며 시간여행을 즐길 수 있는 이곳 강경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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