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농촌·농민의 미래 위해 단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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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농촌·농민의 미래 위해 단결하자
  • 충청메시지 조성우 기자
  • 승인 2017.08.25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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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지사, 24일 ‘2017 충남농민 전진대회’ 참석해 강조

전농충남도연맹이 주최하고 논산농민회가 주관한 2017 충남농민 전진대회가 8월 24일 논산 둔치에서 개최됐다.

2017 충남농민 전진대회에는 시ㆍ군 농민회원를 비롯해 전국 농민회총연맹 김영호 회장, 김홍제 논산시 지회장, 안희정지사, 김지철교육감, 황명선 시장 등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농업, 우리가 지킨다! 으랏차차 힘내라 충남농민! 2017 충남농민전진대회" 라는 주제로 개최했다. 

김홍제 논산시지회장은 환영사에서 “세상이 바뀌었지만 농민들은 삶의 변화를 느낄 수 없다” 면서 “농산물의 무분별한 수입개방으로 농민들의 자부심과 긍지는 물론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었다. 농민들의 권리를 찾기 위해 응집된 충남농민의 단합” 을 호소했다.

▲ 안희정 지사

이어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2017년 충남농민 전진대회’에서 “진보와 보수를 뛰어 넘어 농업, 농촌, 농민의 미래를 위해 힘을 모으자” 고 말했다.

또한 “농민회원 여러분이 모인 이 자리는 120여년 전 이 땅을 지키고, 나라를 지키기 위해 봉기한 10만의 동학농민군이 집결했던 곳” 이라며 “동학농민군의 후예인 농민 여러분들이 우리 먹거리와 생명을 지키는 농업과 농촌을 지켜가고 있는 것에 대해 존경과 감사의 인사 올린다” 고 말했다.

안 지사는 이어 “FTA이다, 개방이다 해서 농업, 농촌이 날로 어려워지고 있지만, 농업직불금을 비롯한 농가 소득 보장 제도로 이 어려운 현실을 이겨내야 한다”며, 특히 대한민국의 농업을 지키고, 농업·농촌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기 위해선 “단결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계통 출하를 하지 않을 경우 시장에서 백전백패 할 수 밖에 없고, 농민이 단결하지 않으면 자본과 기업의 유통 구조를 이겨낼 수 없는 만큼, 들녘별·작부별·품목별로 단결하고, 산지 조직화와 유통 브랜드화를 통해 제값 받고 잘 팔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 안 지사의 뜻이다.

안 지사는 끝으로 “민선 5·6기 충남도정의 첫 과제는 농업·농촌·농민 정책이었고, 정치인으로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동안 머릿 속 첫 과제는 농업·농촌·농민일 것” 이라며 “함께 힘 모아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 열어 나아가자”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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