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숙 예비후보, “김종민 국회의원 공개지지 선언” 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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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숙 예비후보, “김종민 국회의원 공개지지 선언” 사과해야
  • 충청메시지 조성우
  • 승인 2020.02.07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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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숙 예비후보 "우리는 혼탁한 선거를 원하지 않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양승숙 예비후보 선거대책본부는 7일 성명서를 통해 지난달 22일, 논산·계룡·금산 시·도의원들이 김종민 국회의원을 공개 지지선언한 부분에 대해 당 윤리규범을 어겼다며 당사자들의 공개사과를 요구했다.

양승숙 예비후보
양승숙 예비후보

이어 “소속정당 논산·계룡·금산 지역구 시·도의원들이 지난달 22일, 김종민 국회의원을 지지선언한 부분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에서 지난 2월 3일 선출직 공직자들이 당 윤리규범을 어겼다는 취지의 공문을 받았다” 면서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선거축제에 소속정당 이미지를 크게 훼손한 사실에 대해 당사자들의 책임성 있는 공개사과를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선거축제에 소속정당의 이미지를 훼손한 사실에 대해 공개사과를 거부한다면 지속적으로 혼탁한 선거를 시도하겠다.” 의미로 “이는 국민들을 업신여기는 태도로 규정할 수밖에 없다” 라며 공개사과를 거듭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은 “선출직 공직자의 총선 (예비)후보자 공개지지 금지 등 경선중립 준수 지침”이 공문으로 하달됐다.

공문 내용에는 “최근 제21대 총선을 앞두고 일부 선출직 공직자가 특정후보 공개지지 기자회견을 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 윤리규범 제8조(공정한 직무수행)④당 소속 공직자와 당직자는 줄 세우기, 사조직 가입ㆍ참여의 권유나 강요 등으로 당 분열을 조장하는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된다.” 라고 규정되어 있다며 “선출직 공직자의 특정후보 공개지지는 당내 결속을 저해하고, 향후 경선에서의 불공정 시비를 야기하여 경선 후유증이 발생하는 등 총선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한편 문제인 대통령도 지난 2017년 5월 9일, 대통령 취임사에서 “기회는 평등할 것입니다. 과정은 공정할 것입니다. 결과는 정의로울 것입니다. 특권과 반칙이 없는 사회를 만들겠습니다.”라고 국민들과 약속한 바 있다.

 

다음은 더불어민주당 양승숙 예비후보 선거대책본부의 성명서 내용이다.

[성명서] 당 윤리규범 어긴 혼탁한 선거 시도와 관련해

"우리는 혼탁한 선거를 원하지 않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논산·계룡·금산 지역구 기초, 광역의원들이 지난 1월 22일 일시에 출마가 예상되는 특정인을 지지선언하여 중앙당에서 지난 2월 3일 선출직 공직자들이 당 윤리규범을 어겼다고 밝혀왔습니다.

계룡신문 1월 23일자 보도에 의하면, '시의원, 도의원' 뜬금없는 지지선언'이라는 제목으로 '국회의원 향한 충성심 이해하나... 후보자도 아닌 자를 사전 지지선언' 하였다고 질책한 바 있습니다.

같은 신문 2월 6일자 보도에는 같은 정당 소속 구성원 일부가 당 윤리규범을 위배하면서까지 혼탁한 선거를 시도했다고 질책했습니다.

양승숙 예비후보는 결코 혼탁한 선거를 진행해야 할 이유가 없으며, 공정한 공천 경쟁을 통한 선거축제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상대후보도 이에 동감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선거축제에 소속정당의 이미지를 훼손한 사실들은 누군가가 책임을 지고 즉시 공개사과를 해야 할 것입니다. 공개사과가 없다면 지속적으로 혼탁한 선거를 시도하겠다거나 국민들을 업신여기는 태도로 규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당 윤리규범 위배에 대한 공개사과를 요구합니다.

2020. 2. 7.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논산·계룡·금산 선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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