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군사대학교, 외국군 수탁장교 환영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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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군사대학교, 외국군 수탁장교 환영행사 개최
  • 충청메시지 조성우
  • 승인 2020.01.21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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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25개국 45명의 외국군 수탁장교와 가족, 후원인 참석

합동군사대학교는 20일 합동기본정규과정에 입교하여 수탁교육을 받고 있는 25개국 45명의 외국군 수탁장교들과 가족들을 위한 환영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외국군 수탁장교들과 가족, 주한 무관, 학생장교 후견인, 민간 후원인 등 260여 명이 참석하였다. 인성환 합동대 총장 환영인사와 외국군 수탁장교 소개, 후원인 위촉장 수여, 육군 군악대 축하 공연 등으로 행사가 진행되었다.

외국군 수탁장교가 자기 소개와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합동대에서는 매년 50명 내외의 육ㆍ해ㆍ공군 및 해병대 외국군들이 교육을 받아 왔다. 올해는 25개국에서 45명의 장교들이 입교하여 1년 간 군사전문지식과 한국 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이를 위해 합동대는 외국군 수탁장교들이 한국에서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많은 지원을 하고 있으며, 특히, 학생장교와 교직원(군인, 군무원), 민간 후원인 제도를 운영하여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육군대학은 국제라이온스협회 356-B지구, 해군대학은 국제로타리 3680지구, 공군대학은 대전광역시 의사협회에서 외국군 장교들과 가족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가정방문과 필요한 행정지원, 여행, 문화체험 지원 등 가족 같은 정과 사랑으로 성심껏 도와주고 있어 한국을 떠난 뒤에도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인성환 합동대 총장은 환영인사를 통해 “멀리 조국을 떠나와 생활하는 여러분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건강하고 즐겁게 생활하는 것입니다. 후원인들이 여러분을 가족처럼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입니다. 한국에서의 즐거웠던 기억이 오래 남을 수 있도록 후원인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많이 가지고 고국에 돌아가서도 좋은 인연을 계속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외국군 수탁장교와 후견인 장교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외국군 수탁장교 살람 해군소령(인도네시아)은 “외국군들을 위해 환영행사를 마련해준 합동대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우리들은 자기 나라를 대표한다는 책임감으로 한국에서의 생활, 합동대에서의 교육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또한, 장차 한국과의 군사교류 및 협력에 있어 많은 역할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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