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대, 6일 2019년 합동기본정규과정 및 합동고급과정 졸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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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대, 6일 2019년 합동기본정규과정 및 합동고급과정 졸업식
  • 충청메시지
  • 승인 2019.12.0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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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연합작전 최고 전문가들의 새로운 시작!!”
대통령상 윤혁민 해군중령·조양환 육군소령 등 55명 수상의 영예
1년 간 함께 수학한 29개국 53명의 외국군 수탁장교도 함께 졸업

래 우리 군을 이끌고 군사혁신을 주도할 472명(합동기본정규과정 356명, 합동고급과정 116명)의 최정예 장교들이 최고 수준의 군사전문지식과 다양한 경험을 통해 합동ㆍ연합작전 최고 전문가로서의 힘찬 출발을 시작했다.

합동기본정규과정 및 합동고급과정 학생장교들은 지난 1월부터 48주간 실시된 강도 높은 군사교육을 통해 우리 군의 고급장교로서의 역량을 갖추게 되었다.

6일 오전 합참차장 최현국 중장 주관으로 열린 합동기본정규과정 졸업식에서는 조양환 육군소령(육사 64기)ㆍ김광희 해군소령(해사 61기)ㆍ정경숙 공군소령(공사 55기) 등 3명이 대통령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그리고 이우석 육군소령ㆍ이승목 공군소령ㆍ나경환 해병소령 등 3명이 국무총리 상을 수상하는 등 44명의 교육생들이 우수한 성적으로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또한 1년 간 우리 군의 장교들과 함께 수학했던 외국군 수탁장교 야시르(파키스탄) 소령 등 7명도 외국군 수탁장교 부분에서 우등상을 수상했다.

합동기본정규과정은 소령급 장교와 외국군 수탁장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자군 작전계획 수립 및 수행능력을 숙달하고, 합동성 발휘를 위한 육ㆍ해ㆍ공군에 대한 이해 증진을 통해 장차 우리 군을 이끌 차세대 리더를 육성하는 교육과정이다.

오후에 진행된 합동고급과정 졸업식에서는 윤혁민 해군중령(해사 56기)이 대통령 상, 임준완 공군중령이 국무총리 상, 하현용 육군중령이 국방부장관 상, 이창완 육군중령이 합참의장 상을 수상하는 등 11명의 교육생들이 성적우수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강정현 공군중령 등 6명이 연구논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최현국 합참차장은 축사를 통해 “교육과정을 성실히 이수하고 영예로운 졸업식을 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여러분들은 야전과 연합 및 합동작전 직위에서 전투력 발휘를 위한 주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며, 이에 졸업생 여러분들에게 주어지는 책무는 더욱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여러분들은 합동성을 기반으로 전방위 군사태비태세 완비의 초석이 되어주기 바라며, 미래 연합작전을 이끌어 갈 주역으로서 역량을 갖추고, 강군 건설을 위한 국방개혁 완성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졸업식에서 대통령 상을 수상한 조양환 소령은 “미래전은 어느 특정 군이 독자적으로 수행하는 작전으로 전승을 보장하기 어렵다. 육ㆍ해ㆍ공군 및 해병대가 하나 되어 입체적인 합동ㆍ연합작전을 펼칠 때 전쟁에서 승리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합동기본정규과정 교육을 통해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미래 전에서 합동성을 극대화하여 우리 조국을 지키는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합동ㆍ연합작전 분야 최고의 전문가가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졸업식에서는 29개국 53명의 외국군 수탁장교들도 함께 졸업했다. 외국군 수탁장교들은 한국의 학생장교들과 함께 군사지식을 함양하였으며, 세계의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군인으로서 한국군과 우정을 나누며 신뢰 관계를 형성하였다.

특히, 지난 11월 28일에는 한국인 후원인과 후원장교, 가족들이 참석하여 한국을 떠나는 외국군 수탁장교들을 환송하는 행사를 실시하여 석별의 정을 나눴다. 외국군 수탁장교들은 졸업과 함께 자국으로 복귀하게 되며 장차 한국과의 군사외교에 있어 친한 외교관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외국군 수탁장교 도니(인도네시아) 육군소령은 “1년 간 합동군사대학교에서의 교육은 나의 인생에 있어서 또한 나의 군 생활에 있어서 잊지 못할 시간이며, 소중한 기회였다.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 군사교육 기관인 합동대에서 교육 받을 수 있었음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한국과의 인연을 잊지 않고 긍정적인 관계가 지속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졸업 및 귀국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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