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철공주시장, 민관협력단체에 인사개입 압력행사 의혹 실체 드러나
민간단체 사무국장 사퇴 종용, 보조금 삭감으로 사무장 월급 반으로 줄여 압박!!
2024-02-21 충청메시지 조성우
최원철공주시장, 민관협력단체에 사무국장 사퇴압력 의혹의 실체가 드러나 파장이 일고있다.
최원철 시장취임 직후인 8월부터 민간단체 사무국장인 A씨에게 업무와 관련된 과장과 팀장이 3차례에 걸쳐 사무실까지 찾아와 사퇴를 종용한 사실이 뒤 늦게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관련 부서장은 “시장님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연금 받고 나이 먹은 사람은 그만하라고 한다”라며 사퇴를 종용한 부분을 사실상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간단체 A사무국장은 공주생명과학고 교장으로 정년퇴임한 후 지난 2014년 3월부터 지속협의 2년 임기 계약직 사무국장으로 임명돼 현재까지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A국장은 2022년 사퇴를 종용 받고 “임기를 채우겠다”며 사퇴를 거부하자 최 시장은 7500만원의 보조금 중 1400만 원을 삭감해 사무국장의 급여를 반으로 줄이는 등 압력을 행사한 것으로 들어났다.
최 시장은 취임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사태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아는바 없다”고 짧게 답했다.
한편 최 시장의 시민위에 군림하려고 하는 문제가 곳곳에서 속속 들어나면서 시대를 역행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