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남고, 계룡대 삼군본부 체험학습(용사랑 대회) 실시

2017-03-23     조성우 기자

▲ 통일탑

높이가 36m로 우리 국군이 忠 義 仁 知 勇의 가치 아래 우리민족의 번영과 약진을 보장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용남고등학교(교장 이석우)는 지난 22일 3학년 303명 23일 2학년 327명이 교직원과 함께 2017학년도 나라 사랑 계룡대 삼군본부 체험학습(용사랑대회)을 실시했다.

용사랑대회는 학생들이 육ㆍ해ㆍ공 3군 본부가 위치한 국방의 중심지 계룡대를 방문하여 나라 사랑 정신 고취와 안보의식을 함양하고 안보체험 활동을 통해 협동심과 인성을 기르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된 행사이다.

▲ 용남고 용사랑대회 출정식(김선욱 학생회장)

학생들은 계룡대 체험학습에 앞서 학교 운동장에서 학생회장 김선욱 학생의 선창으로 선서를 하며 출정식을 가졌다. “우리 용남고등학교 학생들은 용사랑대회에 참가하여 나라 사랑하는 마음과 도전정신을 기르며 나의 꿈을 일깨워 정진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본 대회에서 서로 배려하고 협동하는 자세로 참가하여 단 한 사람의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대회를 마치고 돌아올 것을 약속하며 대회에 참가하겠습니다.”

▲ 신도내 주초석

조선태조가 궁궐공사에 사용했던 석재료 100여개가 보존되어 있다.

오전 9시 학교를 출발한 학생들은 두계천을 따라 남선교, 신도안교를 걸으며 두계천 생태체험 학습을 실시하며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을 보고 느꼈다. 또한 조별로 쓰레기봉투를 지참해서 자연정화활동을 했다. 10시 30분 계룡대 제1 정문에 도착해 오전 영내 투어로 대강당에서 계룡대 소개 및 안보 영상을 시청, 육군 기록 전시관 견학, 명예의 전당을 관람했다.

오전 일정을 마친 학생들은 오후 한 시에 당일 장병들과 같은 식단으로 병영식사체험을 했다. 오후 2시에는 안보체험장에서 순환식으로 군복 착용, BB탄 사격, 페인트 볼 사격, 나라 사랑 퀴즈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마지막으로 계룡대에서 지원한 버스로 학교로 귀교해서 이번 행사를 안전하고 내실있게 마무리했다.

▲ 이석우 용남고등학교 교장

학생들과 모든 일정을 함께 한 이석우 교장은 “자율형 공립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3년간 ‘용꿈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 학생들은 호연지기와 자신의 꿈을 키우며 자신들이 사는 지역과 나라 사랑의 마음을 굳건히 한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이런 활동들이 고스란히 학교생활기록부에 정리되어 대학 진학 시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어 한층 더 보람 있었다.” 라는 소감을 밝혔다.

참고로  ‘용꿈 프로젝트’ 는 ‘용오름 대회’(계룡산 천황봉 등반), ‘용솟음 대회’(지역사랑 향토 순례대행진), ‘용사랑대회’(나라사랑 삼군본부 계룡대 견학)로 3년간 진행하는 용남고 자율형 공립고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