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시립미술관 건립을 위한 미술작품 수집 공모
7월 25일부터 29일까지 접수
2022-07-07 조성우
구입 대상 작품은 근대기 공주지역을 연고로 한국미술사에 의미 있는 족적을 남긴 작가의 작품이나 1980년대 공주 자연미술을 대표하는 작가의 작품 및 자료이다.
또한, 동아시아 자연관 또는 산수화를 재해석한 현대미술 작품, 동시대 생태주의 흐름에 부합하는 국내외 현대미술 작품 등이다.
작가를 비롯해 개인 소장자, 화랑, 법인관련자 등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접수자당 최대 2점까지 가능하다.
접수는 7월 25일부터 29일까지이며 공주시 문화체육과로 보내는 등기우편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시는 작품 선별과 적정가격 평가, 최종 심의 등 3차례 관련 전문가들의 심의를 거쳐 오는 9월 말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공주시립미술관 건립을 위한 이번 소장품 수집은 문체부에서 추진하는 ‘공립미술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의 관문을 넘는 데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시의 문화자산인 수집작품은 시립미술관 설립 전까지 타 시도 문화기관에 대여해줌으로써 지역문화를 홍보하거나 다양한 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에서 시민 문화 향유를 위해 활용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청서류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주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문화체육과로 문의하면 된다.
양희진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작품 수집을 통해 근·현대기부터 동시대로 이어지는 국제미술의 흐름 속에서 지역미술사를 정립할 근간을 마련하면서 미술관의 방향성을 확립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