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숭목전에서 백제대왕제 봉행
박정현 부여군수, 초헌관으로 7위 제왕에게 군민의 평안과 안녕 기원
2020-09-27 충청메시지 조성우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제66회 백제문화제가 제불전과 비대면 온라인 프로그램 위주로 치러지고 있는 가운데, 27일 10시, 숭목전에서 부여군 개발위원회 주관으로 백제 시조인 온조왕과 사비백제 6대왕 등 일곱 분을 추모하는 백제 대왕제를 봉행했다.
백제 대왕제는 사비 백제국(538~660년)을 다스린 성왕, 위덕왕, 혜왕, 법왕, 무왕, 의자왕과 시조인 온조왕에게 군민의 평안과 안녕을 기원을 고하는 제례이다.
이날 초헌관에 박정현 부여군수가 참여했으며 제례 순서는 ▲거제선언 ▲강신례 ▲초헌례 ▲대축 ▲아헌례 ▲종헌례 ▲음복례 ▲망료례 ▲종제선언 순으로 진행했다.
초헌관 박정현 부여군수는 축문을 통해 “7위 제왕께서는 백제 건국 및 사비에 도읍을 옮기신 이래 민풍을 순화하고 문물을 융성케 하였으며 제도를 정비하고 찬란한 문화국가로 발전시켰다” 면서 “백제의 후예들은 제66회 백제문화제를 맞이해 군민의 평안과 안녕을 기원하며 제향을 올리오니 흠향하소서”라고 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