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의료원에 이송된 코로나19 환자, 시민 응원 봇물
환자 쾌유 및 의료진 응원 메시지 훈훈
2020-03-12 조성우
12일 공주시에 따르면, 공주의료원에는 지난 8일 대구에서 이송된 경증환자 21명을 비롯해 지난 11일 26명이 추가로 이송되는 등 총 55명의 환자가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이 같은 소식에 지역민들은 “코로나19 함께 이겨냅시다 힘내세요”, “공주시에서 편안하게 치료받고 가세요”, “여러분의 빠른 쾌유를 간절히 기원한다” 등 환자들의 쾌유를 기원하는 현수막을 곳곳에 게재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또한, 비상체제를 가동해 환자 치료에 전념하고 있는 공주의료원 의료진들에게도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참여 단체도 한국농업경영인공주시연합회와 공주시4-H본부, 공주시노동단체협의회, 웅진동주민자치위원회, 공주산성시장 상인회 등 10여 곳에 달한다.
김정섭 시장은 “타 지역 환자들이 공주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환자들의 쾌유를 바라고 의료진에게도 격려 부탁드린다”며 “시민 여러분들께서 따뜻하게 품어주신 부분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