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효센터 개원 10주년 기념행사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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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효센터 개원 10주년 기념행사 성료
  • 충청메시지 조성우
  • 승인 2019.10.18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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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해서 즐거운 孝(효) 축제로 효에 대한 관심 제고

“더 가까이 더 행복하게 어르신과 함께 하겠습니다.”

노인전문요양시설인 계룡효센터(대표이사 지장정사 주지 법원 스님)가 개원 10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17일, 입소 어르신, 보호자, 자원봉사자, 지역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孝(효) 축제를 개최하여 효에 대한 관심을 제고했다.

이날 효 축제는 “더 가까이 더 행복하게 어르신과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박찬규씨의 사회로 뮤사랑밴드, 색소디야, 푸른솔예술단, 채연정밸리, 엔젤스봉사단, 울림하나봉사단, 사랑봉사단, 양희재성악가, 논산광성풍물단, 가수현정, 논산한마음섹스폰봉사단, 이홍모(서울국립예술단원), 임형규(품바공연) 등이 출연하여 멋진 공연으로 관람객에게 웃음과 행복을 선사했다.

또 자원봉사센터, 공군기상단과 국군인쇄창, 119여성의용소방대, 라이온스계룡지부, 컬앤미미술동아리, 용남중자모회, 청담고등학교봉사동아리, 을지요양보호사교육원생들, 새마을부녀 회원 등 200여명의 회원들이 안내 및 음식준비 등의 행사 진행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한편 효 축제 하루 전에는 지장정사 신도들이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의식으로 방생법회를 가졌다. 방생은 불살생계를 더 적극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죽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생명을 살려준다는 의미다.

대개는 물고기를 방생하였으나 지장정사는 나무방생으로 대체하여 방생기금으로 계룡시 소외계층에게 전달하여 인간방생으로 승화시키고 있다. 

어제는 방생법회에서 심은 나무가 잘 자라서 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자비와 사랑이 무르익기를 축원했다.

법원스님이 후원금을 구자열 계룡시 부시장에게 전달했다.

실내에서 간단하게 실시된 의식행사에 법원스님은 방생기금을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금(200만 원)으로 전달했다. 또 자원봉사자들에게 사이판 동반여행권을 증정하는 등 훈훈한 자비가 전달되었다.

계룡시장 표창(구자열 부시장 전수)
박춘엽 계룡시의회의장 표창

이어 10주년 우수사원에게 계룡시장 표창(박순자/요양보호사)과 계룡시의장 표창(정민희/영양사)으로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했다.

지장정사 주지 법원 스님

법원 스님은 “부모는 여러 자식을 양육하고 성장시켰는데 여러 자식들은 한 부모님도 제대로 모시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인 것이 현실”이라며 “계룡효센터는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를 잘 알고 가슴으로 느끼고 행동으로 실천한지 10년의 세월이 지났다. 함께 해주셔서 정말 큰 힘이 됐다. 앞으로도 이 중차대한 길을 선량하고 따뜻한 많은 분들과 함께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장정사는 계룡효센터와 공주효센터를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사찰에서 무료급식, 목욕봉사, 경로잔치, 소년소녀가장 장학금 지급 등의 나눔 운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계룡효센터는 지난 2009년 개원하여 올해로 10주년을 맞았으며 52명의 직원들이 80명의 어르신들을 편안하게 돌보고 있다. 지난 2015년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하여 실시한 장기요양기관 시설평가에서 A등급(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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