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5회 백제문화제, …9일 간의 대장정 감동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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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5회 백제문화제, …9일 간의 대장정 감동 마무리
  • 충청메시지 조성우
  • 승인 2019.10.07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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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문화의 정체성과 진정성 살린 프로그램으로 한 단계 도약… 부여군 구드래 주무대에서 폐막식

1,500년 전 동아시아를 호령했던 백제의 역사와 문화, 역동성과 섬세함을 즐길 수 있었던 제65회 백제문화제가 지난 6일 폐막식과 백마강 하늘 위를 수놓은 화려한 불꽃쇼를 끝으로 9일간의 대장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김정섭 공주시장과 박정현 부여군수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약간의 일정에 차질은 있었으나 이번 축제는 정체성과 진정성을 살리며 다양한 백제의 문화와 정신, 백제인의 기상을 엿볼 수 있었고, 다양한 공연과 전시, 체험프로그램 등 백제문화의 특성을 제대로 살리며 관람객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웅진판타지아

공주의 경우, 최대 기대작으로 꼽혔던 뮤지컬 웅진판타지아는 금강과 공산성을 배경으로 갱위강국 웅진백제 무령왕의 이야기를 신명나는 뮤지컬 공연으로 재탄생시키며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다.

웅진성 퍼레이드

대표프로그램 웅진성퍼레이드는 읍·면·동 8개팀, 웅진백제풍물단, 교류도시, 동문회, 온누리시민 등 3천여 명이 참여하여 지역적 특성에 백제문화를 가미한 고유의 퍼포먼스를 연출, 퍼레이드의 진수를 선보였다.

미르섬

미르섬에 활짝 핀 코스모스와 해바라기, 핑크뮬리, 금강을 따라 화려하게 펼쳐진 황포돛배와 무령왕·왕비 유등, 백제별빛정원의 화려한 야경은 관람객에게 황홀감과 추억을 안기며 단연 이번 축제의 백미였다는 평가다.

수륙제 불꽃놀이

부여는 백제문화제 대표프로그램인 ‘백제성왕 사비천도행렬’, ‘다시보는 1955 부여 수륙재’등은 백제시대의 이야기를 음악과 퍼포먼스, 화려한 영상 등으로 관람객들에게 찬란했던 백제의 역사문화를 실감나게 연출했다.

또 흥미보다 문화의 효시가 되었던 백제의 선조에 대해 예를 갖추는 각종 제 문화에도 소홀함이 없이 재현하여 근본을 잃지 않으면서 현재와 미래로 도약하는 백제인의 변함없는 절개를 표현했다.

백제시대 하이테크 기술과 문화를 전파한 통로를 재현한 구드래 국제교역항과 백제국 코너에서는 참신하고 흥미로운 역사문화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여 백제의 역사문화를 더욱 잘 나타낸 것으로 평가받았다.

제65회 백제문화제 폐막식은 이날 저녁 7시 부여 구드래행사장 주무대에서 양승조 충청남도지사, 김정섭 공주시장, 박정현 부여군수 등 국내외 인사와 수만여명의 방문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박정현 부여군수

박정현 부여군수는 폐막식에서, “지난 28일 백제역사문화권 도시 간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하고 백제역사문화교류센터를 설립하는 등 지속가능한 백제를 만들기 위한 의미있는 논의가 있었다”면서 “백제문화제의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과 부여와 공주의 상생발전을 위해 격년제 개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백제문화제를 국가축제로 격상하고 남북한을 아울러 부여 백제, 경주의 신라, 평양의 고구려가 축제로 연대하여 문화통일을 견인하는 삼국축제의 다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범정부적인 관심과 파격적인 지원을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정섭 공주시장

김정섭 공주시장은 인사말에서 “제65회 백제문화제 9일 동안 백제의 향기가 부여 구드래와 우리 공주, 충청도 전역을 넘쳐흘렀고, 지금까지 65회에 이르도록 잘 가꿔주신 우리 선배들의 덕”이라며 “앞으로 백제를 더욱 국제화하고, 정체성을 더욱 고도화하여 우리 백제의 가치를 전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제66회 백제문화제를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양승조 충남지사

양승조 충청남도지사는 폐회사를 통해 “제65회 백제문화제의 성과는 시원행사인 수륙재를 훌륭하게 부활시키고, 전라북도 익산과 서울 한성백제가 함께 참여함으로써 백제권역 문화교류를 활발히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백제문화제가 충청남도만의 축제가 아니라 백제권역의 축제이고, 나아가서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시킬 시대적 사명과 역사적 책무가 저와 충청남도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혀 박정현 부여군수 의견에 공감을 나타냈다.

이날 혼불재움식, 폐막선언에 이어 2019한성백제문화제의 주제공연인 ‘백제의 도약, 영원한 백제’가 백제권역 간 문화예술교류의 일환으로 폐막공연 무대에 올라 그 의미를 더했다.

막공연은 전통춤과 현대무용을 겸비한 국수호디딤무용단이 4막(1막 온조의 노래, 2막 마한과의 전쟁, 3막 백성을 위한 노래, 4막 송파구 합창단의 합창)으로 구성된 공연을 통해 백제의 건국과 강성했던 기상, 찬란했던 문화를 재조명했다.

제65회 백제문화제는 최고의 트로트 스타인 주현미, 남진, 박현빈, 신유가 전 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를 통해 마지막 남은 아쉬움을 털어버리고 내년을 기약하는 시간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축제관계자는 "행사기간 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축제를 도운 수천여명의 자원봉사자와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한 지역 주민들의 주인정신과 노력, 그리고 열정이 백제문화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수 있었던 원동력이라며 고마움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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