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푸른나무, 우리나라 5대강, 발원지를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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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푸른나무, 우리나라 5대강, 발원지를 가다
  • 충청메시지 조성우 기자
  • 승인 2017.06.08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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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낙동강, 금강, 섬진강, 영산강 발원지 답사 체험

늘푸른나무(논산환경교육센터/대표 권선학)에서 생명의 원천이자 문명과 역사가 시작되는 강 발원지에 대한 답사와 다양한 체험을 통해 미래세대들에게 물과 숲, 나라와 자연환경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자 “우리나라 5대강 발원지 답사” 를 실시했다.

검룡소는 한강의 발원지로 석회암반에서 솟아나는 지하수가 20m의 폭포를 이룬다.

검용소

오랜 세월 물 흐름으로 파여진 암반에 형성된 구불구불한 물줄기가 마치 용이 용트림을 하는 형상을 하고 있다. 이에 ‘검룡이 살고 있다’ 하여 검룡소라 한다.

황지연못은 낙동강 1,300리의 발원지다. 

연못의 둘레가 100m인 상지와 중지, 하지로 구분되며 1일 약 5,000톤의 물이 용출된다. 이곳에 살던 황부자가 노승에게 시주 대신 두엄을 퍼 주자 천지가 진동하며 집터가 연못으로 변했다고 전해진다.

뜬봉샘은 금강의 발원지로 신무산(897m) 중턱에 있다. 

뜬봉샘이 있는 수분리는 예로부터 ‘물뿌랭이 마을’ 이라 불렸다. 뿌랭이는 전라도 사투리로 뿌리를 의미한다. 뜬봉샘은 신무산에서 고을의 재앙을 막고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군데군데 뜸을 뜨듯 봉화를 올린데서 유래되었다 전해진다.

데미샘은 섬진강의 발원지이다. 샘이 천상데미에 있다 하여 데미샘이라 한다. 데미샘이 있는 봉우리가 천상데미다. ‘데미’ 라는 말은 ‘더미(봉우리)’ 의 전라도 사투리로, 섬진강에서 ‘천상으로 올라가는 봉우리’ 란 뜻으로 ‘천상데미’ 라 불린다.

가마골 용소는 영산강의 발원지다. 

가마골 안에 기암 괴석사이로 폭포와 그 아래로 형성된 신비스러운 못이 있다. 이곳이 용소다. 용소에는 용이 지나가며 바위를 뚫고 솟았다는 전설이 있다.

지난 1차(5/5~6일)에 한강 발원지 "검룡소" 와 낙동강 발원지 "황지연못" 의 답사에 이어 2차(6/3~4일) 금강 발원지 "뜬봉샘", 섬진강 발원지 "데미샘", 영상강 발원지 "용소" 등 우리나라 5대강을 차례로 답사했다.

참가자들은 강 발원지에 대한 생태조사와 더불어 기차체험, 생태밥상체험 등의 뜻깊고 보람된 경험으로 오랫동안 기억될 수 있는 소중한 추억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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