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부여군수, 초촌면 추양리 마을회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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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부여군수, 초촌면 추양리 마을회관 방문
  • 충청메시지 조성우
  • 승인 2019.08.2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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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동행, 따뜻한 부여’ 민생현장에 답이 있다!

초촌면 추양리 마을회관은 추앙1리(이장 이관열, 47세대 99명)와 추앙2리(이장 이언열, 39세대 92명)가 함께 이용한다. 마을회관 1층은 남자방과 여자방으로 구분하여 휴식공간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2층은 매주 3회씩 건강체조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9일 오후 2시 30분, 박정현 부여군수가 추양리 마을회관을 찾았다. 마을회관에는 이관열, 이언열 마을이장을 비롯하여 이보걸 노인회장, 이규환 두레풍장 보존회장 등 마을임원들과 주민 50여명이 참석했다. 또 김기서 도의원, 박상우 의원, 민병희 의원이 함께 했다.

마을주민들은 박정현 군수와 격의 없는 대화로 마음에 품고 있던 생각을 이야기했다.

이대우 임병직박사선양위원회위원장

이대우 임병직박사선양위원회위원장은 “부여군을 대표하는 두레풍장이 추양리 두레풍장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추양리 두레풍장의 성장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현재 추양리두레풍장 보존회 회원들이 휴식 또는 비품보관용 공간이 부족하다”며 “조립식구조의 새로운 공간 마련”을 건의했다.

이관열 추양1리 이장

이관열 추양1리 이장은 “현재 추양리 두레풍장의 운영비 지원과 축제 등을 활용한 공연기회 확대, 전수관 확장 또는 비품보관용 창고 마련 등”을 건의했다.

이규환 추양리 두레풍장보존회 운영위원장

이규환 추양리 두레풍장보존회 운영위원장도 “두레풍장 풍물단의 설 기회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며 “공연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관심”을 건의했다.

그러면서 “'두레'의 의미도 잊혀가고 있다.”며 “면면이 이어온 두레풍장이 퇴색되지 않도록 보존 및 활성화를 위한 풍물단 교류 및 운영방안 활성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

이보걸 노인회장(남자)

이보걸 노인회장은 “마을회관 내에 설치되어있는 에어컨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여름나기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낡은 에어컨 교체와 1층 남자방과 여자방에 어르신들을 위한 손지압 기계를 설치하여 마을주민들이 더위를 식히며 피로를 풀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규완 추양2리 반장

이규완 추양2리 반장은 “주민들이 땀과 노력으로 농사지은 곡식을 종종 도난당하는 일이 발생한다.”며 “도난을 예방하기 위해 마을에 CCTV설치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또 “두레풍장 전수관의 공간이 좁아 견학하러 오는 사람들이 제대로 서있을 공간조차 부족하다”며 “별도 공간마련을 위한 대책을 세워 달라”고 건의했다.

임정선 추양리 노인회장(여자)

임정선 추양리 여자 노인회장은 “1층 남자방과 여자방의 크기는 같지만 이곳을 이용하는 주민은 여성이 많다” 면서 “여자방의 공간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남자방과 여자방을 합쳐 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리모델링”을 건의했다.

이규채 초촌면 게이트볼회 회장

이규채 초촌면 게이트볼회 회장도 “두레풍장 운영비 지원이 필요하다”며 “인근 면(세도면)의 두레풍장과 같이 운영비 지원을 통해 추양리 두레풍장이 문화유산으로 계승 발전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보락 초촌면 주민자치위원장

이보락 초촌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추양리 전통마을 소나무 숲이 제대로 관리되고 있지 않고 있다”며 “전문적인 관리와 재정비 대책 및 전수관 주변 휴식공간 마련”을 건의했다.

박정현 부여군수

박정현 군수는 "부여에 전통 두레풍물단은 세도두레풍장과 추양리 두레풍장이 있으며 세도두레풍장은 충청남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이를 전승하기 위한 운영비 또는 재정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면서 "추양리 두레풍장도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등록을 위한 과정이 필요하다. 초촌면장은 추양리 두레풍장이 충청남도 지정문화재로 등록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기 바라며 ‘기초생활거점사업’에 추양리를 두레풍장성장거점마을로 지정해 편입하는 방안을 검토하여 두레풍장과 관련된 건의사항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또 "마을회관 1층, 남자방과 여자방을 합치는 리모델링사업은 건물구조를 진단하여 가능여부를 확인해야한다"며 "추양리 남녀 주민들의 합의가 이루어지면 주민들의 의견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추양리는 전주이씨 집성촌으로 약 400여 년간 농경문화의 전통을 이어온 근본이 있는 마을이다. 특히 200여년의 역사를 가진 추양리 두레풍장은 농민들 삶의 애환과 함께하며 추양리 공동체를 계승한 문화유산으로 이 마을의 자랑이다. 

 

[민생현장 이모저모]

초촌면장
김기서 도의원
박상우 의원
민병희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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