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은산면, 이배근씨 온정의 손길로 신축주택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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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은산면, 이배근씨 온정의 손길로 신축주택 입주
  • 충청메시지 조성우
  • 승인 2019.08.17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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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가정에 마을주민들 사랑의 힘으로 새 희망 보금자리 마련…

지난 2월 15일, 화재로 이배근씨 주택이 전소되었다. 이배근씨는 아내와 자녀 등이 장애인으로 장애인 가정의 가장이다.

이에 오번1리 한상교 이장은 “아무리 어려운 사람이라도 살 집이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며 마을주민들과 500만원을 모금하여 기부함으로써 집짓기 민관협력에 불을 지폈고, 화재발생 6개월 후인 지난 16일, 사랑의 집짓기에 온정을 베푼 후원자들과 한자리에 모여 입주식을 가졌다.

이날 입주식에는 박정현 군수를 비롯하여 박상우 의원, 김기서 도의원, 후원자와 마을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사말씀(한상교 이장), 경과보고(영상), 감사인사(이배근씨 모친), 축하말씀(박정현 군수),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한상교 오번1리 이장

이날 오번1리 한상교 이장은 “화재 직후 집을 지어주자고 했을 때, 마을주민들 께서 500만원을 모아주신데 큰 힘을 얻었고 그 힘으로 군청, 농협, 후원자 분들에게 당당하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었다.” 면서 먼저 “오번1리 마을 주민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민 여러분께서 도와주지 않았다면 감당하기 어려웠고, 시작도 못했을 것” 이라며 거듭 감사의 뜻을 전한 후 “주택을 신축할 수 있도록 정성을 모아준 많은 후원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박정현 부여군수

박정현 부여군수는 축하의 인사말을 통해 “이배근 형님께 축하드린다.”면서 “부여의 슬로건이 ‘행복한 동행, 따뜻한 부여’인데 슬로건과 꼭 맞는 아름답고 바람직한 기적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이어 “한상교 이장님을 비롯하여 마을지도자 여러분의 노력으로 마을 주민들이 발 벗고 나서서 사랑을 베푼 아름다운 일”이라며 치하했다.

그러면서 자리를 함께 한 후원자들 한분, 한분 거명하며 사랑의 박수와 함께 아름답고 훈훈한 감동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배근씨 집짓기에 후원하신 분들은 아래와 같다.

▲오번1리 마을주민 일동 ▲MBN방송 소나무 프로그램 ▲LH대전충남지역본부 충남서남부권 주거급여사업소 ▲국제구호단체 (사)휴먼인러브 ▲오번1리 중앙선결교회 및 교인 일동 ▲규암농협 ▲농협은행 부여군지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전MBC라디오 희망찾기 민들레 프로그램 ▲구룡면 태양교회 ▲부여군 장애인종합복지관 ▲부여군 자원봉사센터 ▲적십자사 은산면분회 ▲최철용 건축사사무소 ▲제일토목측량설계사 ▲고도환경기술 ▲이근배씨 동창 및 친구 등

 

[입주행사 이모저모]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이배근씨 모친
행복한 동행에 함께한 박정현 군수
이배근씨 가족과 함께 (앞쪽 4명)
실내를 돌아보는 박정현 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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