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의회, 제210회 임시회 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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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의회, 제210회 임시회 개회
  • 조성우
  • 승인 2019.08.05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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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5일부터 9일까지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조례안 등 의안 심의

제1차 본회의에서 "일본정부의 경제보복 규탄결의안과 충청남도 혁신도시 지정촉구 건의안" 채택 및 이종운 의원 5분발언 실시

공주시의회(의장 박병수) 제210회 임시회가 5일 부터 9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개의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공주시 사무의 민간위탁 촉진 및 관리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의원발의 조례안 6건을 포함한 16건의 조례안과 ▲공주 의당집터다지기 전수교육관 민간위탁 동의안 등 5건의 동의안 ▲일본정부의 경제보복 규탄 결의안 ▲충청남도 혁신도시 지정 촉구건의안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사·의결할 예정이다.

오희숙 의원

박병수 의장은 개회사에 앞서 지난 7월 18일자로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를 승계한 오희숙 의원을 소개하며 환영과 함께 공주시정과 의회발전에 큰 힘이 되어줄 것을 주문했다.

박병수 의장

이어 지난 7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2019 금강 여름축제‘국악 & 재즈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조직위와 자원봉사자 공직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다가오는 9월은 우리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과 제65회 백제문화제가 개최되는 달로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미리 구석구석 보살피는 한편 많은 관광객이 우리공주를 방문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홍보와 편의시설 정비 교통대책 등 완벽한 준비와 철저한 점검으로 백제문화제가 성공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이번 제2회 추경예산은 지역경기 침체회복과 서민생활의 안정적 지원을 위해 편성하는 예산인 만큼 일자리 창출과 청년실업 해소 등을 위한 국가정책 사업을 신속하게 반영하여 적은 예산으로 최대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살피고 예산이 적정하게 편성되었는지 낭비요인은 없는지 등을 심도 있게 심사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어 “일본정부의 경제보복 규탄결의안과 충청남도 혁신도시 지정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N● BOYCOTT JAPAN 가지 않습니다. 사지 않습니다.’

박병수 의장은 “지난해 우리 대법원의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판결을 빌미로 7월 1일부터 반도체 등 핵심소재 수출규제 강화 및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등 경제보복 행위를 단행하고 있다”며 “일본정부의 후안무치하고 적반하장격인 행태는 한일관계를 파국으로 치닫게 하는 어리석은 행위”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주시의회 의원일동은 “일본 아베정부는 세계경제에 악영향을 초래하는 수출규제 조치와 수출규제 강화등 경제보복 행위를 즉각 철회하고 우리 사법부의 판결을 존중하여 진심으로 사과하고 일본 기업들은 피해자들에게 정당한 배상을 실시하라”고 강력 촉구했다.

공주시의회 의원일동과 공주시민 모두는 이번 경제보복 조치가 철회될 때까지 일본상품 구매는 물론 일본여행 금지에 적극 동참하자고 다짐했다.

이종운 의원 5분발언

또 이종운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36년간 일본의 지배를 받으며 조선 백성들이 일본에 끌려가 탄광에서 숨지고, 꽃 같은 조선의 소녀들은 일본 군대의 위안부라는 성 노리개로, 많은 조선학생, 청년들은 총알받이로 전쟁에서 숨졌으며 일제가 약탈해간 약 7만여점의 문화재와 국내에서 일제 지배를 받으면서 개, 돼지마냥 고초를 겪었던 조선 백성들의 보상을 고작 3억달러에 합의한 박정희 대통령의 잘못된 한일협정을 상기시켰다.

이어 "1932년 1월, 한인 애국단원 이봉창 의사는 도쿄에서 히로히토 일왕을 저격하려고 폭탄을 던졌지만 실패했을때 조선일보는 1932년 1월 10일 1면 톱기사 제목으로 “천황폐화 무사환궁, 범인은 조선인이었다”라고 했다면서 "우리 대한의 자랑스러운 의사를 범인으로 매도하고도, 조선일보는 지금도 ‘민족지’운운하면서 일본경제 침탈전쟁의 정당성을 옹호하는 조선일보를 반성할 때까지 구독하지 말아주십시오."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독립운동 할 때 돈이 준비되어서 한 것도 아니고 가능성이 있어서 한 것도 아니다. 옳은 일이기에. 단, 아니하고서는 안 될 일이기에, 목숨을 걸고 일제와 싸웠다” 면서 "죽산 조봉암 선생님의 말씀"을 상기시켰다. 

다음은 이종운 의원의 5분발언 전문이다.

 

[5분 자유발언 (19.8.5.월 본회의장)]

이종운 의원입니다. 먼저 발언시간을 허락해주신 존경하는 박병수 의장님과 선배, 동료 의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11만 공주시민과 활기찬 미래 건설을 위해 애쓰시는 김정섭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시민의 알권리를 위하여 수고하시는 언론인 여러분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본 의원이 오늘 5분 자유발언을 하게 된 것은 작금의 일본 아베 내각의 경제 침략 전쟁에 대하여 분노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1965년 6월 22일 박정희 대통령은 일본으로부터 3억 달러를 10년에 걸쳐 무상으로 제공받고 2억 달러는 차관의 조건으로 한일 협정에 조인하였습니다.

36년간 일본의 식민 지배를 받으면서, 조선 백성들이 일본에 끌려가 탄광에서 숨지고, 꽃 같은 조선의 소녀들은 일본 군대의 위안부라는 성 노리개로, 많은 조선학생, 청년들은 총알받이로 전쟁에서 숨졌으며 일제가 약탈해간 약 7만여점의 문화재와 국내에서 일제 지배를 받으면서 개, 돼지마냥 고초를 겪었던 조선 백성들. 이 모든 것들이 고작 3억 달러 입니까?

36년간 억울하고 분하게 당해놓고 국교정상화시 사과나 배상 등 한마디를 못 받고, 졸속으로 처리해야만 했던 54년전이 그저 통탄스러울 뿐입니다. 이제와서 국가 간 협정이니 문제 삼지 말라고, 일본 아베 수상은 말합니다.

그러나 국가가 아닌 개인의 보상이나 배상은 별개인 것을 아베는 알고 있습니다. 중국에게는 사죄하고 피해 입은 중국사람에게는 개인적으로 보상 및 배상을 하지 않았습니까? 일본국 아베 내각은 과거를 사죄하지 않고 작금에 경제 침략 전쟁을 선포하였습니다.

위대한 우리 국민은 왜국에게 침략을 당하고, 나라를 뺏겼을 때 해외나 국내에서 많은 의병, 애국지사들이 나라를 독립을 위해 목숨을 잃고, 투옥하고, 가진 재산을 독립자금으로 기부하였습니다.

백범 김구선생님은 조선이 독립된다면,‘나는 어떤 자리나 지위보다도 대한의 문지기라도 즐겁게 하겠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1932년 1월, 한인 애국단원 이봉창 의사는 도쿄에서 히로히토 일왕을 저격하려고 포탄을 던졌는데 실패하였습니다. 조선일보는 1932년 1월 10일 1면 톱기사 제목으로 “천황폐화 무사환궁, 범인은 조선인이었다”라고 기사가 나왔습니다.

민족지사를 아니 우리 대한의 자랑스러운 의사를 범인으로 매도하고도, 조선일보는 지금도 ‘민족지’운운하면서 일본경제 침탈전쟁의 정당성을 옹호하는 조선일보를 시민 여러분 용납하여야 한단 말입니까? 지금도 친일선조의 후광으로 혜택 받고 요소, 요소에서 호의호식하는 친일후손은 우리 주위에 또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저는 소망하고 갈망해봅니다.

그분들도 과거의 잘못을 고백하고 함께 왜국 경제침략 전쟁에 맞서 이순신 장군이 승리했듯이, 세종대왕이 우리의 영토 대마도를 정벌했듯이, 작금의 일제 경제침략 전쟁에서 위대한 우리 대한민국이 승리하길 소망해봅니다.

저는 집행부서에 제안 드립니다. 시청이나 읍‧면‧동에서 구입하는 문구류 등, 일본제품은 절대 구매하지 말아주십시오. 반성하지 않는 조선일보 반성할 때까지 구독하지 말아주십시오.

작은 것부터 하나, 하나 실천해 나갑시다. 집행부에서 잠정적으로 일본과 교류는 중단한 것을 전적으로 저는 동의합니다. 잘 하셨습니다.

존경하는 의장님께 제안 드립니다. 16개 읍‧면‧동 요소, 요소에 시민이 함께 이번 전쟁에 참여할 수 있는 플랜카드를 달아주셨으면 합니다.

“우리가 독립운동 할 때 돈이 준비되어서 한 것도 아니고 가능성이 있어서 한 것도 아니다. 옳은 일이기에. 단, 아니하고서는 안 될 일이기에, 목숨을 걸고 일제와 싸웠다” 죽산 조봉암 선생님의 말씀을 상기시켜 드리면서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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