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희 부여군의원, 가짜뉴스와 수사를 통한 진실게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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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희 부여군의원, 가짜뉴스와 수사를 통한 진실게임 돌입
  • 조성우
  • 승인 2019.07.30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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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기자에 대해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부여경찰서에 고소

민병희 부여군의원은 지난 8일, “악의적 가짜뉴스… 사법당국에 수사요청”하겠다고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설명한대로 ‘가짜뉴스’와 진실게임을 시작했다.

민 의원은 군민의 대표로서 ‘제236회 부여군의회 임시회’에 진력(盡力)하기 위해 잠시 고소를 유보했지만 30일 오전 임시회가 폐회된 후 오후 2시 부여군청 출입기자인 K기자를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부여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시켰다.

부여경찰서에 고소장 접수

민 의원에 따르면 "K기자는 민병희 부여군의원이 자신의 권한을 이용해 수의계약에 개입하여 자신의 측근 등이 관여된 A업체와 계약을 체결토록 하고, 부여군 궁남지 연지조성 공사와 관련 민병희 의원이 자신의 친인척이 근무했던 업체를 챙기라는 지시를 해당 부서 공무원에게 전달하여 계약하도록 하는 등 지방의원이 직권남용을 했다는 허위기사로 반복 보도했다."고 밝혔다.

민병희 의원

이어 자신은 “언론인 출신 군의원으로 항상 정론직필(正論直筆)을 사명으로 군민들의 올바른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본분을 지키며 살고 있다.”면서 “K기자가 의도적이고 고의적으로 조작한 가짜기사는 의원 개인의 명예훼손은 물론 지역 언론의 자긍심과 부여군민의 자존심마저 무시한 파렴치한 행동으로 사익(私益)을 위해 공익(公益)이란 가면을 쓰고 가짜뉴스를 생성하는 언론은 반드시 저와 군민의 힘으로 몰아 낼 것이다”라며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충청메시지가 지난 6월 24일, 일부 매체에 보도된 “군 의원개입 수의계약 특혜의혹”과 관련하여 관련 실과를 취재할 때 "관련 공무원은 K기자가 「부여방송과 수의계약을 했느냐?」라는 물음에 「다 알면서 왜 물어보느냐」라고 답변했는데, 관련 기사에는 「A의원이 지시나 청탁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다 알면서 왜 물어보느냐」로 사실과 다르게 기사화되었다.” 며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K기자는 7월 4일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병희 의원님. 사실이 아니면 저를 꼭 고소해주시길 바랍니다”라고 게시하며 승부수를 던졌고 민 의원은 지난 8일, 기자회견에서 “사법당국의 수사결과 청탁사실이 밝혀지면 의원직을 사퇴할 용의가 있는가?” 라는 기자의 질문에 “그렇다”라고 밝힌바 있다.

다음은 고소장을 접수시킨 후 부여경찰서 민원실 앞에서 민병희 의원이 밝힌 회견내용이다.

먼저 저의 부덕함으로 군민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오늘 오전에 제236회 임시회기가 9일만에 끝났습니다. 그래서 이제야 고소장을 제출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언론인 출신 군의원으로서 항상 正論直筆(정론직필)을 사명으로 군민들의 올바른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본분을 지키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작금의 사태를 주시하건데 모 언론사 k기자의 수차례에 걸친 저에 대한 의도적이고 고의적인 조작된 음해성 가짜기사는 오롯이 군민의 복지와 행복추구를 위해 성실히 일하고 있는 군의원인 저에 대한 명예훼손은 물론 지역언론의 자긍심과 부여군민의 자존심마저 무시한 파렴치한 행동입니다.

따라서 군민의 대의 기관으로 지역민을 대변하는 군의원으로서 저의 떳떳함과 저를 믿고 지지해 주시는 군민여러분들의 자존심을 회복시키기 위하여 고뇌를 거듭한 끝에 고소장을 제출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기회에 사익을 충족시키기 위해 공익을 위한 척하면서 가면을 쓰고 가짜뉴스를 생성하는 언론은 반드시 저와 군민의 힘으로 몰아 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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