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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소리] “일본 덕에 한국 잘 살게 됐다” 구로다 망언 응징하러 산케이 서울지국 찾았더니!과거엔 “광복절, 일제 은혜 중단된 날” 망언도, 서울의소리 “스승의 나라를 폄하하고 침략하고 노략질하더니!”

 

▲ 서울의소리 응징취재팀은 18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 경향신문사 10층 산케이신문 서울지국을 찾았다. ⓒ 서울의소리

“과거 우리가 백제 때 문물을 전파해줘서 옷도 제대로 못 입고 있던 일본인들 잘 살게 해줬는데, 당신들(산케이신문 비롯한 일본 극우들)은 일제가 우리 경제발전에 도움을 줬다고 이렇게 얘기를 하죠. 심지어 광복절이 일제의 은혜가 중단된 날이라고 하는데, 이런 언론사는 서울에 있어선 안 됩니다”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과 관련, 일본이 보복조치로 ‘떼쓰기식’ 무역보복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응징언론 <서울의소리> 는 18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 경향신문사 10층 산케이신문 서울지국을 찾았다.

산케이신문은 일본 극우매체이며, 일본 최대 미디어 그룹인 후지-산케이 그룹 계열사다. 바로 이 산케이신문을 규탄하는 응징취재를 하기 위해서다. 산케이신문의 전 서울지국장 구로다 가쓰히로의 망언을 꾸짖기 위해서다.

▲ 산케이신문 전 서울지국장인 구로다 가쓰히로, 최근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한국은 일본이 준 3억 달러 덕에 잘 살게 됐다는 걸 알아야 한다”고 했고, 과거엔 칼럼을 통해 광복절을 ‘일본이 한국에 베푸는 은혜를 중단한 날‘이라고 묘사한 바 있다. ⓒ 서울의소리
▲ 산케이신문 전 서울지국장인 구로다 가쓰히로, 최근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한국은 일본이 준 3억 달러 덕에 잘 살게 됐다는 걸 알아야 한다”고 했고, 과거엔 칼럼을 통해 광복절을 ‘일본이 한국에 베푸는 은혜를 중단한 날‘이라고 묘사한 바 있다. ⓒ 서울의소리

구로다는 최근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한국은 일본이 준 3억 달러 덕에 잘 살게 됐다는 걸 알아야 한다”고 했고, 과거엔 칼럼을 통해 광복절을 ‘일본이 한국에 베푸는 은혜를 중단한 날‘이라고 묘사한 바 있다.

응징취재팀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는 산케이를 향해 “한국인 입장에선 조선일보와 같은 패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백 대표는 산케이 서울지국을 찾자마자 구로다 전 지국장의 망언을 거론하며 “사과하라”고 한 뒤, 이같이 일갈했다.

“일본에선 ‘아베 물러나라!’ 했다고 10초 만에 경찰에 끌려갔어요. 그런 독재국가가 일본입니다. 일본에선 아베 비판도 제대로 못하는 산케이가 한국에선 언론자유를 마음껏 누리고 있어요!"

응징취재팀은 산케이신문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일본인에게 구로다의 망언에 대한 입장을 물었다. 그러나 입장을 들을 수는 없었다. 백 대표는 산케이 사무실 앞에서 이렇게 외쳤다.

▲ 서울의소리 응징취재팀은 산케이신문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일본인에게 구로다의 망언에 대한 입장을 물었다. 그러나 입장을 들을 수는 없었다. ⓒ 서울의소리

“백제에서 (일본에)문물을 전달해 그렇게 사람 만들어서 옷도 제대로 입게 했으면, 고마운 줄 알아야하는데 스승의 나라를 폄하하고 침략하고 노략질을 해왔습니다. 이 자들이 염치가 있다면 어떻게 광복절을 자기네 은혜가 중단된 날이라 할 수 있으며. 친일 매국노 박정희가 3억불 받아서 경제발전 했다고 하고, 일본 덕에 한국인들이 이만큼 산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일본이 안 그랬으면 한국이 더 잘 살고 있을 겁니다. 한국인의 우수성은 세계 어디보다도 우수합니다. 우리나라를 모멸하고 폄하하는 산케이, 여기서 내보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故 박경리 선생이 생전 일본에 관해 썼던 ‘일본 산고’를 꺼내 읽었다. ‘일본 산고’란 일본의 우파 역사학자인 '다나카 아키라와'가 1990년 8.15에 즈음하여 '신동아'에 발표한 "한국인의 '통속민족주의'에 실망합니다"라는 글에 대해 "일본인은 한국인에게 충고할 자격이 없다"라는 제목으로 신랄하고 통렬하게 반박한 글이다.

▲ 故 박경리 선생이 생전 일본에 관해 썼던 ‘일본 산고’에 나온 글, ⓒ 서울의소리

“일본인에게는 예(禮)를 차리지 말라. 아첨하는 약자로 오해받기 쉽고 그러면 밟아버리려 든다. 일본인에게는 곰배상(상다리 부러지게 차린 접대상)을 차리지 말라. 그들에게는 곰배상이 없고 마음의 여유도 없고 상대의 성의를 받아들이기보다 자신의 힘을 상차림에서 저울질한다.”

이 와중에 산케이 측은 응징취재팀이 사무실에 무단침입 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응징취재팀은 경찰에 의해 연행돼 인근 서소문파출소에서 조사를 받은 뒤, 또 남대문경찰서에서도 조사를 받았다. 응징취재팀은 이날 두 차례의 경찰조사를 받고 오후 5시 30분경 석방됐다.

▲ 응징취재팀은 경찰에 의해 연행돼 인근 서소문파출소에서 조사를 받은 뒤, 또 남대문경찰서에서도 조사를 받았다. 응징취재팀은 이날 두 차례의 경찰조사를 받고 오후 5시 30분경 석방됐다. ⓒ 서울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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