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쌀전업농 충청남도연합회(연합회장 김인현)이 주최하고 부여군연합회(연합회장 김민호)가 주관한 제15회 한국 쌀 전업농 충남대회가 지난 11일부터 2일간의 일정으로 부여서동공원 일원에서 회원간의 화합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개최됐다.
임준상, 장소미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 양승조 충남지사, 유병국 충남도의장, 박정현 부여군수, 송복섭 부여군의장, 김진호 논산시의장을 비롯하여 쌀 전업농 임원 및 회원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먼저 첫날인 11일에는 초대가수 환영행상에 이어 서용태사무처장은 충남 14개시군 연합회를 대표하여 (사)한국쌀전업농 충남도연회회 깃발을 김인현 도 연합회장에게 전달을 시작으로 개회식, 내빈소개, 시싱식, 대회사 및 축사, 시ㆍ군 노래자랑, 연예인 축하공연과 환영의 밤 행사 및 경품추첨으로 이어졌다.
둘째 날에는 쌀전업농 가족들의 화합을 다지기 위한 체육활동과 환경정화 행사 등이 진행된다.
시상식에는 한국농어촌공사 부여지사 강인신 차장 등 4명이 한국쌀전농 충남도 연합회장 감사패를, 천안시 쌀전업농 김성연 등 14명이 도지사 표창장을 받았다.
이어 농림축산식품부장관(1명), 진흥청장(1명), 한국농어촌공사장(1명) 표창 등이 전달됐다.
▲도 연합회장 감사패 성지혜(부여군청), 박현수(충남도청) 복진모과장(한국농어촌공사예산지사), 강인신차장(한국농어촌공사부여지사)
▲농림식품부장관표창 구본삼(부여군)
▲충청남도지사표창 김성연(천안시), 정근담(공주시), 김진호(보령시), 백천기(아산시), 김재환(서산시), 김종원(논산시), 이창호(당진시), 남궁옥(부여군), 이정기(서천군), 김기정(청양군), 복기황(홍성군), 정상우(예산군), 안운수(태안군), 김한섭(금산군)
▲농촌진흥청장 표창 김기웅(서산시)
▲한국농어촌공사장 표창 이성원(아산시)
▲국회의원 공로패 김민호(부여군), 이계주(공주시), 복봉수(청양군)
▲한국쌀전업농중앙회장 표창 김성재(아산시), 임정배(논산시), 김기헌(부여군)
양승조 지사는 축사를 통해 “쌀은 5천만 대한민국과 8천만 한민족의 주식으로 지역경제와 국가경제를 안정적으로 유지, 견인하면서 식량주권을 지킨 것은 쌀 전업농 여러분의 덕분” 이라며 “농업이 홀대받는 나라가 선진국이 된 사례는 없다. 농촌 고령화, 심각한 저출산 문제, 도시와 농촌의 양극화문제 등 대한민국의 3대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면서 쌀 전업농 여러분의 편에서 여러분과 함께 살기 좋은 충남 농촌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약속했다.
박정현 부여군수와 송복섭 의장은 전업농 회원들에게 배려를 실천하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함께 무대에 올랐다.
짧은 축사를 통해 박정현 군수는 “쌀 전업농은 충남도와 대한민국 농업의 보루라고 행각한다”며 “힘들겠지만 쌀 농업을 지킬 수 있는 것은 여러분들이 있기 때문이며 대한민국의 농업이 존재하는 것이라며 힘들더라도 힘내시라”고 자긍심을 북돋았다.
이어 송복섭 의장은 “충남 농업은 쌀 전업농의 힘으로… 파이팅!"을 외치며 축사를 마무리하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한편 쌀 전업농은 1996년 우루과이 라운드에 대비해 결성됐으며, 쌀 생산을 주업으로 하는 농민단체다. 대부분 농가가 대단위 면적을 재배하는 규모화 된 쌀 생산 농민들로 대한민국 국민의 건강한 삶과 식량안보에 기여하고 있는 분들로써 충남농업의 선진화 방안과 희망을 공유했다.
[행사 이모저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