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뫼신문 13주년 창간기념, 논산발전 시민토론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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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뫼신문 13주년 창간기념, 논산발전 시민토론회 가져
  • 조성우
  • 승인 2019.06.3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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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인환 의원 사회로 … 황명선 논산시장 시정 전반에 대한 소회 밝혀

놀뫼신문 창간 13주년을 맞아 지난 27일 오후3시, 논산문화원 다목적홀에서 오인환 도의원의 사회로 “농업과 관광의 동반성장, 논산의 미래다”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가졌으며 2부행사로 황명선 시장과 함께 ‘논산의 100년을 논하다’라는 주제로 황명선 논산시장의 시정철학을 공유했다.

토론에 앞서 가온합창단의 품격 높은 공연으로 관람객의 시선을 모으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사회 (오인환 도의원)
한성환 전략기획실장 (농업과 관광의 시정현황)

한성완 전략기획실장은 “놀뫼신문 13주년을 축하한다.”며 “시정은 시민이 주인이고 시민이 답이다.”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시민들의 의견을 시책에 반영함으로써 시민을 주인으로 섬기며 함께 살아가는 동고동락 공동체로 여성친화도시, 고령친화도시, 아동친화도시를 지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방산업단지 조성, 탑정호 개발, 선샤인랜드 조성을 비롯해 돈암서원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될 예정이며 논산시 청소년들의 문화수준과 시야를 넓히기 위해 글로벌 해외연수를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종행 전 농업기술센터소장 (현 농업의 문제점과 해결방안)

이종행 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인의 고령화와 농가수가 꾸준히 감소하는 반면 귀농 인구는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농산물의 일부가 로컬푸드시스템에서 소화되고 있으며 지리적으로 서울, 대전, 부산 등 대도시와 접근로가 좋다”면서 “농업인들이 희망을 갖고 농업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식량안보와 생명산업으로 보호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농업경영으로 농가부채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농업인들이 농업에 자부심과 자긍심을 갖도록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하며 농업으로 부가가치가 창출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재식 귀농회장(외부에서 바라본 논산농업의 흑과 백)

서재식 귀농회장은 “귀농하여 7년차 딸기농사를 짓고 있는데 농가들이 딸기 가격을 결정할 수 있도록 딸기농가 주도의 경매 시장이 필요하다”면서 “운송비, 포장비 등 시간과 노력을 절감할 수 있도록 농가에게 도움이 되는 예산을 집행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농산물이 과잉생산 되지 않도록 쿼터제 같은 생산관리 시스템을 도입하여 가격폭락을 예방하고 농업에 대한 공익적 가치 등을 감안하여 과잉생산 보상제도 등이 갖춰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석용 외식업 지부장(육군훈련소 영외면회와 논산의 먹거리)

윤석용 외식업 지부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육군 훈련소의 식자재는 우리 지역 농산물로 사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선샤인 랜드, 돈암서원, 탑정호 출렁다리 등 여러 관광지 테마로 엮어서 논산시 관광 사업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만중 시의원 (농업과 관광을 접목한 새로운 정책개발)

김만중 의원은 “ 지역 관광 자원이 선샤인 랜드, 탑정호, 강경 근대 역사 거리, 개태사, 육군 훈련소 등 이렇게 많은 관광 자원을 가지고 있는데 농업과 연계해서 농가 소득을 높이는 것은 없다.”며 “농업 농촌과 관광 산업을 연계하여 관광객들이 빈손으로 와서 한 손 가득 가지고 갈 수 있도록 새로운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선의 이사장 (논산문화유산의 활용방안)

김선의 돈암서원 장의는 “오는 7월 초 아제르바이잔의 수도 바쿠에서 개막된 제43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돈암서원을 비롯해 9개의 서원이 세계유산에 등재될 것이다.”라며 “한국의 서원은 조선시대 사회 전반에 보편화 됐던 성리학의 탁월한 증거이자 유림들이 지속적인 제향을 통해 무형문화에 대한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오인환 사회자

오인환 사회자는 "사계 김장생 선생을 필두로 하는 사람에 대한 사랑 조선시대에 예학을 집대성한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세계를 대표하는 인류의 큰 문화 유산"이라고 말했다.

황명선 논산시장 (논산의 100년을 논하다)

임기 3년 어떻게 마무리 할 것인가? 궁금한 부분 물어보고 시장님이랑 격의 없이 편하게 시민들과 소통하는 자리였다. 

황명선 논산 시장은 “논산 발전을 위해 토론하는 시간으로 큰 의미가 있다며 공정하게 시정을 만들어 가는 게 중요하고 4년 비정규직 시장, 공무원 연금도 없고 퇴직금도 없다며 불합리한 부분들은 제도개선을 해야 되죠.”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시민들이 선택해 주셨기에 자랑스럽게 활동하고 있다. 우리 논산을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가? 지속 가능한 논산을 만들어보자. 지속가능의 주체는 주민이고 시민이다. 우리 시민들이 논산에 살면서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교통, 보행환경, 악취 없는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야 지속가능한 사회이고 교육, 사회, 문화 등 우리 13만 시민이 거주하는 공통체 공간을 살기 좋은 사회로 만드는 것이 지속가능한 논산”이라고 역설했다.

논산시 기구표 (논산시장 위에 논산시민으로 표기)

그리고 "조직기구표부터 교체하여 시장위에 논산시민이 있다. 시민 위주로 모든 걸 바꿔 지방 정부의 가치와 최종 지향점은 우리 주민, 즉 시민이고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사람 중심의 가치와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논산의 브랜드도 미래지향적으로 변화를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 농촌의 청소년들이 시야를 넓힐 수 있도록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서울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글로벌 해외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중학교 학생들 일본 오사카, 교토, 나라에 갑니다 백제의 양식들이 있다. 역사의 현장에서 우리 선조들의 자랑스러운 문화를 보고 체험했다"고 밝혔다.

"고등학교 학생들은 중국 상해로 갑니다. 역사 현장에서 독립 운동가들의 뜨거운 울림을 보고 느낍니다. 또한 상해의 발전된 도시를 보고 시야를 넓힙니다. 우리 아이들이 부족한 교육, 문화,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추진한 청소년들을 위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청소년 송년 콘서트

"청소년 콘서트는 교육청과 협의해서 기말고사가 마무리 된 후에 진행한다. 대한민국 스타 연예인 가수, 방탄 노래도 있고 공연장도 가고 차를 빌려서 공연도 보러 간다"고 소개했다.

논산시창 취임 

시장 취임했을 때 여성 농부가 손을 잡고 했던 말을 전했다. "우리가 젊은 시장을 선택했던 이유를 꼭 알아주십시오. 저희가 농사지으며 자녀 키우고 대학을 보냅니다. 우리도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제 손을 보십시오. 손이 망가져 있지 않습니까?"

비록 "이렇게 살지만 농사를 대신 지어 달라고 시장이나 공무원들에게 요청하지 않습니다. 우리 손녀 손자 데리고 갈만한 공원 하나 없어요. 똑같은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권리를 누릴 수 없는 게 대한민국 국민입니까? 연극 하나 없어요. 문화적 삶이 없어요. 우리한테 풍요로운 삶을 만들어 주세요."

"치적 중심이 아니라 주민들에게 더 나은 삶의 터전으로 만들어 달라는 할머니의 말씀은 저에게 울림으로 남았고 이것이 지속가능한 논산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밝혓다.

이제는 "행정이 공급자 중심이 아니라 시민 중심으로 주민들의 의견에 따라 시정을 펼치는 것이 민주주의이고 타운홀미팅과 김제동 씨를 초정했던 이유도 그 때문"이라고 밝혔다.

"우리 시민들을 위하는데 보수와 진보가 따로 있을 수 없습니다. 시민들이 편안하게 살 수 있도록 일자리를 만들고 문화적으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시에서 기업의 부지를 매입하는 행정서비스로 영동으로 가려고 했던 기업을 논산에 유치함으로써 일자리를 만든 사례도 있다."고 소개했다.

육군훈련소

"관광 산업도 잘 활용해야 됩니다. 육군훈련소는 대한민국 국민이 가진 브랜드입니다. 이와 연계하여 선샤인랜드를 만들고 SBS와 영구적 건축물로 셋트장을 만들어 13년간 위탁운영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을 SBS에서 끌어들이고 그곳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일자리 만들어습니다."라고 밝혔다.

탑정호 출렁다리 조감도

"탑정호 출렁다리, 수상레저, 딸기 테마 공원, 병영체험, 김흥신 문학관, 박범신 문학관 등 관광객의 흥미를 끌 수 있는 시설을 중심으로 관광논산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독교 한국침례회 최초 교회 (1897년 미국선교사 폴링이 <강경침례교회>를 설립한 곳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침례교회)

또한 "강경은 최초 침례 교회도 있고 김대건 신부님이 강경으로 와서 최초 미사를 했던 곳이 강경입니다. 기독교와 가톨릭 순례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 특화된 자원을 활용하여 “사랑을 만들 수 있다. 가자 논산으로”스토리텔링으로 지역발전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며 관심을 표명했다.

이제 "농업은 고품질 농산물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게 논산의 농업정책입니다. MBC와 협업을 통한 농산물 납품, 해외시장 개척, 농축협을 통한 유통구조 개선 등을 꼼꼼하게 설계하여 농업인들에게 보람과 희망의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라며 농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다.

[행사 이모저모]

식전행사 - 가온합창단
식전행사 - 가온합창단
식전행사 - 가온합창단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놀뫼신문 전영주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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