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먹거리통합지원센터’ 부지 부여군으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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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먹거리통합지원센터’ 부지 부여군으로 선정
  • 조성우
  • 승인 2019.06.13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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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까지 185억 투입… 부여군의회의 적극적인 의정활동 성과거둬

충남도가 ‘공공급식 물류 허브’ 역할을 하게 될 ‘충남도 먹거리통합지원센터’ 부지가 부여군 남면으로 확정됐다.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도내에서 생산된 농축수산물을 유통부터 소비까지 순환체계를 구축하는 푸드플랜의 핵심 실행체계로 도내 13개 학교급식지원센터와 51개 로컬푸드 직매장을 연계하는 물류 허브이자, 소량 다품목 작부와 중소·고령농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는 전진기지 역할을 맡게 된다.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위치 (구/남성중학교 부지)

충남도는 내년부터 2023년까지 185억 원을 투입하여 남면의 구)남성중학교 부지에 친환경유통센터, 직거래물류센터, 지역가공센터, 광역인증센터 및 식생활교육센터 등 시설을 설치하고 안정적인 운영체제를 갖추기 위해 ‘충청남도 먹거리 기본조례’ 제정과 재단법인도 설립할 예정이다.

이번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 부지 선정을 위해 신청서를 낸 6개 시·군 후보지에 대한 현장 실사와 해당 시·군 서류 및 발표, 심사 평가 등의 절차를 거친 결과 부여군이 제안한 후보지가 고속도로, 국도, 지방도 등과 연결돼 교통여건이 좋고, 폐교를 활용함으로써 법적 규제 문제나 악취·분진 등 환경 관련 문제가 없어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

또한 부여군은 이와 함께 원활한 원예농산물 생산 기반이 조성돼 있는 데다, 센터 설치 시 충남 균형발전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여군의원들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유치결의(2019. 5. 9)

한편 부여군의회(의장 송복섭)는 지난 5월 9일 “부여군은 공동 브랜드인 ‘굿뜨래’로 8년 연속 국가브랜드 대상을 수상하였고, 전국 생산량 1위 농산물이 5품목(밤, 양송이, 표고, 토마토, 멜론), 2위 농산물 2품목(수박, 취나물)이 전국에서 손꼽히는 친환경 농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면서 “부여군에 「충청남도 먹거리 통합지원센터」 건립 부지로 선정되면 그동안 소외되었던 서남부권 중·소·고령농의 안정적 소득창출과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크게 기대되고 충청남도 균형발전으로 도민 모두가 상생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는 「충청남도 먹거리 통합지원센터」부여군 유치 성명을 발표한바 있다.

송복섭 의장과 박정현 부여군수

송복섭 부여군의회의장은 “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부여군으로 선정된 것을 동료의원, 그리고 부여군민과 함께 환영한다”면서 “센터 유치를 위해 발 벗고 나선 박정현 부여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충남도 지역식품 순환체계의 중심이 될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군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유치는 우리 군민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염원이 이루어낸 결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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