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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효자 향덕을 아십니까? …그리고 충청도 양반최홍묵 시장, 황명선 시장, 김정섭 시장, 박정현 군수 등
공주 효심공원 효열문

효는 백행의 근본이고 만행의 으뜸이다. 서기 755년(통일신라 경덕왕 14)에 효행 기록에 공주의 효자 향덕은 우리나라 문헌상 최초의 인물이다.

효자 향덕은 어머니의 병을 낫게 하기위해 자신의 허벅지살을 베어 봉양했다. 이 소식을 접한 경덕왕은 벼 300석, 집과 토지를 하사하고 비석을 세워 널리 알리도록 하였으며 이후 향덕이 살던 마을을 효가리(孝家里)라 하였다. 현재는 효포(孝浦)라고 불린다. 

또 그는 어머니에게 드릴 물고기를 잡기위해 마을 앞 개울에서 깨진 얼음이 상처를 건드려 흘린 피가 냇물이 붉게 물들이자 후세 사람들은 혈흔천이라 불렀고 1,124년의 세월이 지났어도 현재까지 그 이름은 변함이 없다.

또한 고려 때 효자 이복은 비선거리 마을에서 일찍이 아버지를 여의고 남의 집에서 일하며 그 품삯으로 음식을 얻어 눈 먼 어머니를 봉양하던 효자가 있었다.

어느날 바람이 몹시 불고 아주 추운 겨울 날, 어머니께 가져다 드릴 밥과 국을 땅에 쏟았다. 이복은 그 자리에 주저앉아 집에 계신 굶주린 어머님 생각에 서럽게 통곡을 했는데, 이복이 넘어진 그 자리를 ‘국고개’ 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공주는 우리나라 문헌(삼국사기)에 최초로 기록된 효자 향덕과 국고개 전설의 주인공 이복의 고장이다.

이에 공주시는 효행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후세에 전하고자 2016년 11월 공주효심공원을 조성하고 “효”와 관련된 부조를 비롯하여 “효열문, 효원탑, 효행상, 행복가족상” 등을 설치했다.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효가 인륜의 근본이라며 백가지 행실의 근원으로 삼아 효행으로 사람의 됨됨을 판단하는 기준이 되었고 한다. 효는 백행의 근본이요 만행의 으뜸이기 때문이다.

 

▲4선의 최홍묵 계룡시장

먼저 필자가 거주하는 지역인 계룡시 최홍묵 시장은 효자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효와 소통을 근본으로 한 신뢰행정이 최고의 가치라고 생각 한다” 며 “저는 스펙도 없고 잘난 것도 없습니다. 성실함과 신뢰가 제 자산입니다. 평생 동안 사익을 위해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았습니다.” 라고 말했던 최홍묵 시장 삶의 이야기에서 신뢰와 겸손이 묻어난다. 

최홍묵 시장과 같은 마을에 살았던 A씨는 "자신을 보증해준 덕 때문에 최 시장이 유치장에 감금되는 곤혹을 치루기도 했었다." 며 "옛날부터 마을사람들은 최 시장의 덕을 입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로 많은 덕을 베푼 분"이라고 설명했다.

모친의 성분제를 올리는 최홍묵 시장

최 시장은 모친과 장모를 직접 모시며 지극 정성으로 봉양했지만 지난 2018년 10월 23일, 94세의 나이로 장모님이 먼저 세상을 떠났고, 2019년 1월 3일 93세의 나이로 모친도 세상을 떠났다. 

아들, 사위가 4선의 계룡시장 당선된 모습을 지켜본 후, 모친은 장모가 세상을 뜬지 72일이 되던 날 세상과 하직했다. 최홍묵 시장이 72세다. 우연의 일치일까? 

계룡시 비서실에는 적선지가필유여경(積善之家必有餘慶)이란 글(주역의 문언전)을 줄인 積善餘慶(적선여경)의 액자가 한 눈에 들어온다. 좋은 일을 많이 한 집안에는 반드시 경사가 있다는 의미로 후손들까지 복이 미친다는 뜻이다.   
 

▲3선의 황명선 논산시장

다음은 3선의 황명선 논산시장이다. 동고동락(同苦同樂)으로 논산을 세상에 널리 알리며 충청남도 시장군수협의회장, 전국 민주당 시장군수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황명선 시장은 능력과 재주가 뛰어난 팔방미인이다.

동고동락(同苦同樂) 따뜻한 공동체를 시정운영의 제일 목표로 설정하고 동고동락팀, 행복배움팀, 공동체건강팀으로 100세행복과를 신설 ▲홀몸어르신 공동생활제 ▲마을로 찾아가는 한글학교 ▲마을주민 건강관리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장에 당선된 후 어머니를 업어드리는 황명선 시장

현재 황 시장의 모친은 94세로 건강때문에 아들의 장한 모습을 먼 발치에서 지켜보고 계신다.   

한편 김정섭 공주시장과 박정현 부여군수는 초선 기초단체장이다. 

김정섭 공주시장

김정섭 공주시장은 100대 공약에 안정된 삶을 위한 계층별 맞춤 복지와 어르신 일자리 확대 등, "신바람공주, 활기찬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어르신들을 부모님처럼 모시는 김정섭 시장

또한 경로잔치 등에서 어르신들을 대하는 정감있는 예절에서 효심을 느낄 수 있다.  김 시장의 모친(82세)은 공주시 우성면에서 아들인 시장이 시정을 잘 펼칠 수 있도록 기도하고 계신다. 

열병합 발전소 건설에 반대하는 군민들과 뜻을 같이 하겠다고 선언한 박정현 부여군수

박정현 부여군수의 공약사항에 3불정책과 함께 “편안하고 행복한 어르신 모시기(58,155백만원)”, “틀니세척기 경로당 지원(60)‘, “70세 이상 버스비 무료화 제도 실시(3,700)”, “마을 경로당 종합복지센터로 전환(1,088)”, “노인일자리 시니어클럽 지원 확대(54,913)” 등 어르신들을 위한 공약과 예산반영 계획 등이 눈길을 끈다. 

어르신께 세배드리는 박정현 군수

박정현 군수는 지난번 읍ㆍ면 연두순방에 앞서 해당 읍ㆍ면에서 연세가 많은 어르신을 먼저 찾아뵙고 세배를 드린 후 "행복한 동행, 따뜻한 부여"를 만들기 위한 지역주민과의 대화에 참여했다. 박 군수의 모친도 89세로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며 아들을 위해 헌신하신 분이다.  효는 실천이다.

예로부터 효의 완성은 입신양명(立身揚名)이란 말도 있다. 그렇지만 현재의 목민관은 어르신들을 공경하며 지역주민들과 함께 지역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완성하기 위한 노력으로 동분서주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일꾼이다.  

충청도가 예로부터 양반의 비율이 높아서 충청도 양반이란 별칭이 붙었다고 하지만 근본적으로 면면히 이어온 “효” 문화에서 비롯되었다. 효는 백행의 근본이고 만행의 으뜸이기 때문이다.
 

조성우  vip85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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