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1리 안일훈 노인회장, 손자의 2020 도쿄올림픽에 금메달 염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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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1리 안일훈 노인회장, 손자의 2020 도쿄올림픽에 금메달 염원하며
  • 조성우
  • 승인 2019.05.0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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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 탁구선수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동메달 기념으로 마을 어르신들에게 점심대접

유동1리 경로당에서 5월 1일, 어르신들이 모여 점심을 함께 했다.

오늘 점심은 안일훈(76세) 노인회장의 손자인 안재현(20세) 탁구선수가 지난 30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계탁구선수권대회(개인전)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기쁨을 동네 어르신들과 함께 나누는 자리였다.

안재현 선수는 종전 세계랭킹이 157위였으나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취득하면서 무려 84계단 점프한 73위에 올라 100위 안 진입하는 돌풍을 일으켰다. 이는 전체 선수 중 최다 상승률이고 한국탁구 역사상 최초로 세계선수권 첫 출전하여 메달을 목에 거는 진기록을 세웠다.

안재현 선수는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세계 랭킹 4위인 일본의 간판선수 하리모토 도모카즈(16)를 4-2로 꺾는 이변과 함께 8강전에서는 대표팀 선배 장우진(미래에셋대우) 선수를 4-3으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준결승에서는 세계 16위 마티아스 팔크(스웨덴) 선수와 접전을 끝에 3-4로 아쉽게 패하여 동메달에 멈춰야 했다. 그러나 세계탁구랭킹 157위 무명선수가 당당하게 세계랭킹 4위 선수까지 물리치며 2020 도쿄올림픽의 기대주로 이목을 한 몸에 받게 되었다.

이날 안재현 선수는 마을 어르신들의 환영을 받으며 어르신들에게 인사를 드렸다.

이 마을에 살고 있는 김남중(73세, 서예가)씨는 2020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도록 금메달을 염원하는 액자를 안 선수에게 선물했다.

유동리 마을 어르신들은 안재현 선수가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도록 함께 염원하며 기념 촬영했다.

안재현 선수와 할아버지(안일훈),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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