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지하수 오염지역 취약계층에 정수기 설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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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지하수 오염지역 취약계층에 정수기 설치 추진
  • 충청메시지
  • 승인 2019.03.12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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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시장 김정섭)가 농촌 상수도 미 공급지역 또는 먹는물 부적합 판정 지역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물 복지 취약계층 정수기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충남도와 ㈜코웨이의 지원으로 시행되는 이번 사업은 깨끗한 식수 환경에서 소외된 주민들의 물 복지 향상을 위해 추진됐으며, 시는 지난 해 수질 부적합 판정을 받은 23세대에 정수기 설치를 완료했다.

 농촌지역은 비료에 많은 성분인 ‘질산성 질소’가 검출될 우려가 있으며, 최근 라돈, 우라늄 등 자연방사성 물질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에 설치된 정수기는 질산성질소, 유해 중금속 등 각종 유해물질의 제거가 가능한 역삼투압 필터가 장착되어 있으며, ㈜코웨이에서 필터 교환 등 무상 정기관리서비스를 5년 동안 제공하므로 가정에서는 안심하고 물을 마실 수 있다.

정안면 내문리에 거주하는 이 모씨는 “매번 물을 끓여 먹어야 해서 무척 불편했는데, 정기적으로 코디님이 오셔서 점검도 해주셔서 이젠 매일 깨끗한 물을 마음껏 마실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김영준 상하수도과장은 “물은 주민들의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올해에도 취약계층에 대한 정수기 보급사업을 시행해 깨끗하고 안전한 물 공급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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