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시민의 안전에 관심 없는 계룡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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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시민의 안전에 관심 없는 계룡시
  • 오병효 계룡시민의소리 대표
  • 승인 2019.02.2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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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사고 위험을 신고해도 핑퐁 치며 우이독경(牛耳讀經))

지난 13일, 시민들의 왕래가 많은 인도 변에 설치된 장애인 주차구역 표지판 등이 시민의 얼굴에 비수로 작용될 수 있기 때문에 표지판을 사람의 얼굴에 닫지 않도록 2미터 정도 높이로 시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인도 변에 표지판의 높이가 약 1.5미터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보행 또는 자전거를 타는 시민이 전방주시를 잘못하면 큰 사고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인도를 걷는 시민이 볼 때 표지판이 직각으로 설치되어 있어 발견하지 못할 가능성이 상존하며 표지판은 얇은 강판으로 시민의 얼굴을 타격할 수 있다.

시민의 눈에도 분명 위험한 시설물인데 이를 설치한 정신없는 공무원, 그리고 이를 신고하기 위해 관련부서를 찾았지만 서로 자신의 업무가 아니라고 핑퐁 치는 계룡시, 위험물 신고를 하고 1주일이 지났지만 소식이 없다. 결국 "우이독경(소귀에 경 읽기)이었다." 

그동안 계룡시는 지역안전지수 충남에서 최고라고 홍보했다. 그러나 계룡시 공무원은 시민의 안전에 관심이 없다.

계룡시에서 공무원이 설치한 시설물에 의해 안전사고가 발생해도 결국 전방주시를 잘못한 시민들만 탓하며 사고책임은 사고를 당한 시민에게 전가할 것 아닌가?

안전한 표지판

말로만 시민행복을 외치지 말고 시민을 위해 머리로 생각하고 꼼꼼하게 살펴서 시민의 안전을 먼저 고려하는 시정을 시민들은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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