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16일 달집태우기 정월대보름한마당 행사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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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16일 달집태우기 정월대보름한마당 행사 펼쳐
  • 조성우
  • 승인 2019.02.1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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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금강둔치공원 미르섬에서 달집태우기 정월대보름한마당 행사를 펼쳤다.

소원지에 새해 희망을 쓰는 시민들

이날 행사는 공주민주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우리나라 고유의 민속전통놀이로 연날리기, 제기차기, 투호, 쥐불놀이 등을 즐겼고 윷놀이로 새해 점을 보며 각자 새해 희망을 소원지에 적어 달집에 매달며 새해 꿈이 이뤄지길 염원했다.

금강 풍물패 공연

이날 정월대보름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금강변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금강풍물패의 신나는 풍물과 어우러져 춤을 추고, 공주의 특산물 공주군밤과 공주농협중앙회지부에서 나눠주는 백설기를 먹으며 즐거운 세시풍습을 함께 즐겼다.

김정섭 공주시장

또한 동쪽하늘의 보름달과 함께 김정섭 공주시장은 남북의 평화와 국립국악원 공주분원 유치, 풍년농사와 시민건강을 염원하는 메시지를 발표했다.

이어 시민들이 희망을 적어 달아둔 소원지가 달집과 함께 시뻘건 불에 힘차게 타오르며 새 희망의 기운을 뿜어냈다. 시민들은 박수와 함께 올 한해도 가족들의 건강과 행복한 해가 되길 기원했다.

한편 달집태우기는 정월 대보름달이 떠오를 때 생솔가지, 대나무 등을 넣어 만든 달집무더기에 불을 질러 액운을 쫓고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세시풍속으로 전해지고 있다.

 

[달집태우기 이모 저모]

미르섬과 연결된 오작교에는 국립국악원 공주분원의 유치를 염원하고 있다.
윷점을 보는 시민
연날리기
불방망이를 만드는 협의회원들
밤을 굽는 시민들
시민과 함께 한 서승렬 의원
김기남 중학동장
달집에 소원지를 붙이는 시민들
쥐불놀이하는 어린이
김정섭 공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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