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겨울공주 군밤축제, 곰나루에서 대박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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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겨울공주 군밤축제, 곰나루에서 대박났다.
  • 조성우 기자
  • 승인 2019.01.21 08:1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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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한 축제콘텐츠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김정섭 시장 리더십에 청신호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공주한옥마을 앞 고마 일원에서 펼쳐진 2019 겨울공주 군밤축제가 시민과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공주밤의 명성을 확인시켰다.

공주 알밤은 차령산맥 및 계룡산 계곡의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 그리고 밤 생육에 맞는 지역 환경과 관리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전국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한지 오래됐지만 세월이 흐를수록 빛난다. 

알밤요리 경연대회(대상-논산여상 조리산학 겸임교사 백진호씨, 금상-이상우씨(서울 식당경영), 은상- 유성생명과학고 손서이양, 백윤진양, 동상- 대덕대 실습조교 강완수씨.

특히, 알밤요리경연대회, 군밤음식체험 10종, 공주아트마켓 등을 고마센터 실내를 활용함으로서 부스 및 화장실 설치예산을 절감하면서 시민과 관광객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공간을 제공했다.

공주아트마켓

축제 콘텐츠 또한 전국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공주밤을 활용한 군밤 그릴존, 화로체험, 화덕체험, 군밤음식체험 10종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갖춰 아이들부터 어른까지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좋은 반응과 추억을 선물했다.

또한, 알밤 직거래장터, 고맛나루 장터(설 선물셋트), 알밤 홍보관, 알밤 한우판매, 푸드트럭과 공주야화(눈꽃나무), 군밤 눈사람, 추억의 음악회, 모닥불 가족음악회, 고마열차 운행 등 다채로운 먹거리와 체험거리를 함께 운영해 관광객들의 오감을 자극했다.

아울러, 이번 축제 장소에 음식점은 설치되지 않아서 식사는 주변식당으로 유도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획으로 축제장 주변이 청결했고 관광객들이 군밤, 가공식품 등을 구입하기 위해 한동안 줄을 서야하는 진풍경이 연속되었다.

게다가 지역의 특산품인 밤과 불을 소재로 기획하면서 고마센터를 활용하고 공주 한옥마을과 세계문화유산 송산리 고분군, 그리고 공산성을 연결하는 고마열차 운행 등 공주알밤 뿐만아니라 공주의 이미지를 부각하며 홍보효과를 극대화한 새로운 축제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조관행 관광과장

시 관계자는 “넓은 축제장에 시민과 관광객의 관심의 정도를 가늠하기 어려워 부담을 느꼈지만 뜻밖에 큰 성과를 거뒀다” 면서 “이번 축제에 만족하지 않고 축제내용을 분석하여 내년에는 더욱 알차고 재미있게 관광객 중심의 수준높은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입가에 미소를 숨기지 않았다.

김정섭 공주시장

한편 지난해 산성시장 문화공원에서 처음 개최한 겨울공주군밤축제에 이어 짧은 기간에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는 성공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고마센터를 적극 활용하도록 장소 변경을 지시한 김정섭 시장의 승부수와 리더십이 빛나는 대목이다.

한옥마을

이로 인해 2010년 대백제전 이후 곰나루가 인산인해를 이루며 2019 겨울공주구밤축제는 대성공을 이뤘다. 넓은 주차공간과 고마센터 그리고 한옥마을과 송산리 고분군이 함께 어우러진 주변 환경을 활용한 지혜가 축제성공의 결정적인 견인차가 되었다. 이제 곰나루의 찬란했던 문화가 새롭게 다시 시작되었다. 전설속의 곰이 깊은 잠에서 깨어나고 있는 것일까? 

 

[2019 공주알밤 군밤축제 이모저모]

민속놀이
공주아트마켓
자원봉사자들
군밤음식체험
푸드트럭
한옥마을 주변
축제장 주변 자동차 물결
곰나루 곰사당
곰사랑의 전설이 깃든 금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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