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섭 공주시장이 17일 오후, 이인면을 방문해 시민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먼저, 김 시장은 딸기를 재배하는 시설원예 작목반 방문하여 농민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청취했다.
이인면 시설원예 작목반은 150농가(50.3ha)로 구성되어 있으며 약 53억6천5백만원의 농가수익을 올리고 있다.
이어 노인 요양 의료복지시설인 공주 효센터를 방문했다. 효센터에는 공주시에서 근무했던 이형복, 황교수 전 국장 등이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어 의미를 더했다.
김 시장은 면사무소 2층에 마련된 회의실에서 오후 3시부터 지역 기관장을 비롯한 80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신현조 이인면장 사회로 주민들과 허심탄회하게 지역 현안에 대한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경수 의원과 서승열 의원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김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탄생한 공주역이 여러모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타 지역과 정치권, 충남도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공주역의 발전이 곧 이인면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장기적인 안목으로 공주역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는 이인-탄천 간 지방상수도 관로 연장, 면 소재지 마을하수도 관로 연결 등을 통해 가뭄 걱정 없이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고, 현재 중단상태에 있는 남부지역 벼 건조저장시설의 조속한 건립과 이인면에서 목면 안심리와 도로를 연결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진 대화의 시간에서 시민들은 ▲운암리 놋점천 석축보수사업 건의(이소정 운암리장) ▲마을회관 체육시설 설치 건의(김성재 만수리장, 강광헌 산의리장) ▲오룡리 도로변 배수로 뚜껑설치(안병수 부녀회장) ▲자율방범대 사무실 상수도 연결(이종국 자율방범대장) ▲마을 상수도 보안장치(CCTV) 설치요망(김태병 이인리장) ▲면민체육대회 지원 현실화(이경수 체육회장) ▲마을 진입로 아스콘 포장(달산리 김영석)▲신흥~초봉 둑방도로 연결(김성재 신흥리장) ▲발양 벌문이 마을회관(할머니방) 신축 요망(김종문 발양리장) ▲발양리 수작골 교량 재설치 및 마을 아스콘포장 건의(유명상 발양리지도자) ▲KTX 공주역 활성화 및 역세권 개발(김완제 신영2리장, 김광호 신영1리장) ▲공주시 관광발전을 위한 프로그램 개설 및 홍보(운암리 이홍란) 등 많은 건의가 쏟아졌다.
김 시장은 “공주시와 이인면의 발전을 위한 좋은 의견 감사드리며, 의견들을 적극 검토해 꼭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제시해 주신 여러 의견을 바탕으로 시민이 신바람 나는 활기찬 공주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8월 17일, 김 시장이 이인면에 초두 방문하여 시민과의 대화시간에 수렴된 14건의 지역현안 및 지역주민 생활불편사항에 대한 처리결과를 최인종 과장이 주민들에게 보고하는 등 신바람 나는 활기찬 공주의 미래를 향한 신뢰행정의 진면목을 체감할 수 있는 현장이었다.
[주민과의 대화 이모저모]
[김정섭 시장에게 건의하는 주민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