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은 지난 15일 오전, 옥산면에서 “찾아가는 동행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박정현 군수는 먼저 옥산면 최고령 어르신(김순옥 96세 홍연1리 거주)의 자택을 찾아 세배를 드리고 덕담을 나눈 후에 옥산면사무소로 향했다.
면사무소에 도착한 박 군수는 면 직원과 민원인들 한 분, 한 분, 인사를 드린 후, 면장실에서 면정보고를 받은 후 2층 회의실에서 ‘찾아가는 동행 콘서트’를 주재했다.
부여 다래원에서 다과를 준비하여 동행콘서트에 참가한 60~70여명의 이장, 총화협의회원, 공무원 등 지역의 리더들을 따뜻하게 맞이해 눈길을 끌었다.
동행콘서트에 송복섭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들도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박 군수는 민선7기의 군정비전으로 ‘정의로운 부여, 함께 사는 세상’의 배경과 취지 그리고 슬로건인 ‘행복한 동행, 따뜻한 부여’를 만들기 위해 ▲농민의 희망을 위한 충남 최초 농민수당 신설 ▲사업자에게 균등한 기회를 위해 공사와 용역의 연간 수의계약 금액을 1억원으로 제한하는 수의계약 총량제 신설 ▲3불(不)정책(기업형 축사, 산업폐기물 처리업체, 태양광 발전사업) 추진 ▲공무원 인사와 사업청탁 근절 ▲군민이 중심이 되는 부여를 위한 정책을 설명하고 면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어진 대화의 시간에서 면민들은 ▲옥녀봉 진달래축제 예산지원 확대 요청(조역, 진달래축제추진위원장)▲옥산저수지 수변경관 조성을 위한 예산확보 요망(이병광, 봉산1리노인회장) ▲가덕3리는 가축분뇨공동자원화 시설 등 각종 사업시설 설치허가 관련(백명기, 새마을지도자)등을 건의했다.
박 군수는 면민들의 요구사항에 대해 “면밀하게 검토하여 군정에 반영하겠다.” 면서 “가축분뇨공동자원화 시설은 상생을 위해 꼭 필요한 시설이지만 지역주민과 합의를 통한 추진이 필요하고 법적인 요건을 갖추더라도 지역주민들이 거부하는 사업은 강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옥산면은 790가구에 1,484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중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681명으로 45.2%를 차지하는 농촌지역이다. 지역 특산품으로 딸기, 표고버섯, 밤 등이 생산되고 있다.
향후 찾아가는 동행콘서트 일정은 18(금) 남면·장암면, 22(화) 외산면·내산면, 23(수) 은산면·규암면, 24(목) 초촌면·석성면, 25(금) 구룡면·부여읍 순으로 오전·오후 나누어 계속된다.
[찾아가는 동행 콘서트 이모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