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산업용 세탁공장” 확인 결과 혐오시설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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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 “산업용 세탁공장” 확인 결과 혐오시설은 아니었다.
  • 계룡시민의소리 오병효 대표
  • 승인 2018.12.1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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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확인을 위해 전국이통장연합회 계룡시지부가 나섰다.

지난 2017년 11월, ㈜HWTs는 제1산업단지에 산업용 세탁업 사업계획을 신청됨에 따라 일부 지역주민들이 “득실거리는 병원균 계룡시로 몰려온다.”는 등의 현수막을 붙이고 반대 여론을 조성하자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지난 11일, 시민들의 관심대상인 산업용 세탁공장에 대해 사실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전국이통장연합회 계룡시지회(이하 지회) 송인석지회장을 비롯해 김용고 두마면협의회장, 박인철 지회사무국장, 김용택 환경연합사무국장, 계룡일보 전철세 기자, 오병효 계룡시민의소리 대표 등 6명이 승용차 2대를 이용하여 우리시와 규모가 비슷한 파주시 파주읍에 위치한 산업용 세탁공장을 방문했다.

일부 주민들이 "계룡 청정지역에 날벼락" 주민여론이 비등한데 이장들은 왜 협조하지 않고 있느냐는 등, 계룡시의 의견과 반대적인 여론이 형성되고 지역 주민들로부터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지회는 세탁공장의 현장에 대한 방문계획을 세웠다.

청목사(파주시 법원읍 법원리)

그러나 한 점의 오해소지도 불식하기 위해 시청의 담당 공무원을 배제한 후 가까운 장소는 업종 간 경쟁관계로 인해 사실이 왜곡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거리가 멀어도 경쟁관계가 없는 경기도 파주시 파주읍으로 결정했다.

김용고 두마면 협의회장은 먼저 “우리지역 주민들이 걱정하는 부분에 대해 직접 눈으로 보고 사장님의 견해를 듣고 싶어서 왔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그리고 “병원세탁물을 취급하면서 감염되고 전염된 문제에 대하여 지역 주민들과 마찰이 있었는지?” 물었다.

회사대표

이에 대해 회사대표는 “우리지역에 산업용 세탁업체가 4개소나 된다. 주민들에게 감염이나 전염문제 등의 사고는 없었다.”며 “이곳에서 지역 주민들이 걱정하는 무엇이 발생했다면 철거하라고 난리가 났을 것”이라며 우회적으로 안전을 피력했다.

이어서 “우리지역에도 쓰레기매립장, 소각장이 온다면 비상일 것이다. 이곳에도 환경단체가 있다. 주민들 입장에서 보면 병원이란 자체가 아픈 사람, 오염된 사람들이 가는 곳인데 거기서 나오는 것을 우리 동네에서 수거하여 세탁하는 것이 불안하겠지만 특별하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병원에서 오염물질은 따로 포장하여 소각시킨다. 이곳에 들어오는 것은 말 그대로 세탁물이다.” 그리고 “병원 세탁물은 세탁, 건조, 다리는 것 등 공정의 대부분을 스팀으로 처리하며 시스템을 통과하는 온도가 140℃이상이다.” 라며 안전하다고 밝혔다.

자체 정화시설

이곳은 자체 정화시설에 미생물을 활용하고 있으며 정화된 폐수는 하수종말처리장으로 가지 않고 하천으로 방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행 중에 “이곳에서 일하는 사장님이나 직원들 모두 마스크를 쓰고 일하는 줄 알았는데 마스크 쓴 직원을 못 봤다”고 질문을 하자 “회사 대표는 ”작업을 하는 분은 먼지 때문에 마스크를 쓴다.“고 답변했다.

청목사 주변에 아파트가 보인다.
청목사 주변 위성지도

청목사 주변 환경을 살펴보았다. 직선거리 380미터 법원초등학교가 위치하고 약 120미터 주변에 아파트와 접하고 있는 등, 200~300미터 내에 우리지역 보다 큰 마을이 형성되어 있었다.

계룡시 ㈜HWTs 설립 예정지 주변

계룡시의 경우, 산업용 세탁공장 ㈜HWTs 설립 예정지와 직선거리 약 150미터 거리에 생활쓰레기 소각장, 약 240미터 주변에 대성공원묘원, 약 입암리에 작은 자연마을 약 360미터, 왕대2리 자연마을 약 700미터 이상 떨어져 있다.

현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회사대표로부터 현장설명을 청취한 일행들은 회사에서 공개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던 자체폐수처리시설까지 전면 공개한 부분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미생물로 처리하는 자체 정화시설

또한 현장을 확인한 결과 “자체정화시설에서 불쾌한 냄새 등을 감지할 수 없었다.” 면서 “시민들을 불안하게 여론을 조장하는 일부 세력들의 목적이 의심스럽다.”고 밝혔다.

지회에서 현장을 방문한 청목사는 건평 800평의 건물에 고용인원 50명으로 하루 세탁물 처리 능력은 14톤이며 폐수는 자체처리시설을 통해 정화시킨 후 하천으로 방류되는 시스템으로 2007년 6월에 개업했다.

한편 ㈜HWTs 관계자는 “정당한 회사설립을 방해하는 세력들의 불법행위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면서 “공장설립에 영향을 받을 경우 계룡시와 입주반대대책위원회를 상대로 지금까지 투입된 손해에 대하여 민ㆍ형사상 책임은 물론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님비현상이라며 특히 시장, 시의원을 하겠다.“ 고 ”출마했던 분들이 시민단체의 가면을 쓴 사람의 손바닥에서 놀아나고 있는 부분은 참으로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1) 일부 지역주민들 ‘혐오시설’ 이라며 반대, 계룡시, “산업용 세탁공장은 혐오시설 아니다" [클릭]

2) [기자수첩] 시민을 선동하여 득(得)을 얻기 위한 세력들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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