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사회복지시설 등에 5년 간 50억 원대 생필품 지원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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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 사회복지시설 등에 5년 간 50억 원대 생필품 지원키로
  • 조성우 기자
  • 승인 2018.11.30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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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나누는 사람들’은 취약계층 아동에 1억 8000만 원 지원

충남도 내에서 공장을 운영 중인 기업체가 도내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큰 사랑 실천을 약속하고 나섰다. 또 저소득 아동을 후원 중인 사회공익법인은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희망을 선사한다.

취약계층아동업무협약 (왼쪽부터)김호섭 애경산업 생산·SCM부문장, 나소열 문화체육부지사, 김정안 희망을나누는사람들 회장

도는 29일 도청 상황실에서 애경산업,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과 ‘취약계층 아동의 올바른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나소열 도 문화체육부지사와 김호섭 애경산업 생산·SCM부문장, 김정안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 회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르면, 애경산업은 취약계층 및 사회복지시설에 1년에 10억 원 씩, 5년 동안 50억 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원키로 했다.

(왼쪽부터)김호섭 애경산업 생산·SCM부문장, 나소열 문화체육부지사, 김정안 희망을나누는사람들 회장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은 취약계층 아동의 ‘디딤씨앗통장’에 매달 1인 2만 원 씩, 5년 간 1억 8000만 원을 지원한다.

디딤씨앗통장은 취약계층 아동의 통장에 아동이나 보호자, 후원자가 일정 금액의 본인부담금을 저축하면, 지자체가 같은 금액(최대 4만 원까지)을 적립해 아동이 만 18세가 되면 학자금이나 창업, 취업 훈련비, 주거비용 등 자립을 위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제도다.

도는 생필품 지원 대상 취약계층 및 사회복지시설을 애경산업에 추천하고, 디딤씨앗통장 가입 아동 중 지원 대상자 150명을 선정해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에게 전달한다.

나소열 부지사는 “이웃을 위한 나눔이 날로 줄고 있는 상황에서 애경산업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실천 약속은 다른 기업들의 귀감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의 지원은 사회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이 미래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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